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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의 80대 할머니가 순천매산고등학교에 장학금 1억원을 쾌척해 미담이 되고 있다.
20일 매산고등학교에 따르면 80대 할머니는 4년전에 돌아가신 남편 고 강창원 목사의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인은 1922년 매산학교(당시명칭)를 졸업한 후 순천시 남내동에 강창원 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이후 서울에서 목사로 활동을 했다.
평소 고인은 학교에서 배운 신앙과 지식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를 나누고자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고인의 부인인 이종효씨는 "남편이 평소 바라던 바를 이루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산고등학교 정창용 교장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강창원 장학금을 운영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강창원 목사는 젊은 시절에 신간회 간부였던 박용희 목사와 순천중앙교회 황두연 장로의 지도를 받아서 독립자금 마련과 신사참배 거부를 위해 자기 집에서 원탁회의(대책회의)를 하다가 당시 일본 경찰에게 발각되어 옥고를 치뤘다고 한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전남동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