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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토론을 보면 대한민국을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정책은 안보인다. 오직 “종북 좌파, 전교조, 강성 귀족노조, DJ,노무현 정부의 대북70억불 퍼주어서 북핵이 왔다, 안철수 후보를 찍으면 박지원 상왕 노릇한다.”고 레코드 틀어 놓듯이 국민에게 반복적으로 주입시키고 있다.
한마디로 비논리적이다. 박지원 대표가 대통령도 아닌데 상왕 노릇이라니? TV토론에 나온 인물 네명의 고향이 어딘가? 지역주의를 조장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홍준표 모두 경상도가 고향인 후보들이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경상도 너희들 영남 향우회 하는거냐?고 물으면 어떻게 답변할 것인가? 자기 정책은 없고 한 두번도 아니고 세 번 TV토론할 때마다 나와서 박지원 상왕 딱지를 붙였다. 홍준표의 악선전에 놀아난 국민의당은 내부 분란으로 박지원 대표가 안철수 정부가 들어서도 어떤 임명직도 맞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3차 TV토론에서 어김없이 박지원 대표도 아닌 박지원씨 상왕발언은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 경상도가 박정희에서 박근혜까지 60년 가까이 대통령, 당권 모두 독식하면서 상왕에 상왕 할아버지 노릇을 해왔으면서 박지원 상왕 논리를 펴는 홍준표의 상왕논리는 전혀 논리에도 맞지 않고 비논리적인 딱지 부치는 것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역 논리라는 걸 밝혀둔다.
기업이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게 강성 귀족 노조때문 만인가? 물론 그 이유도 있겠지만 MB정부의 친기업정책과 박근혜정부의 재벌 대기업정책으로 부자 감세, 법인세 인하했는데도 재벌 대기업들은 투자도 하지 않고 해외로 빠져나간 것이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6년6월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총생산은 1500조인데 그 중 1/3인 550조가 10대 재벌 대기업의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으로 쌓여있다.
합리적 보수라면 정상적인 대통령선거가 아닌 보궐선거를 하는데 일말의 책임이 있다면 타 후보를 공격하기에 앞서 책임을 통감하고 석고대죄를 하여도 시원찮은데 당 간판만 바꿔달고 나와 국민을 우습게 보는지 역겨운 논리를 펴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언제까지 안보 팔이 색깔론 정치를 할 것인가?
홍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북한에 넘어간 돈이 22억달러(약 2조5000억원), 노무현 대통령 시절 현물하고 현금하고 넘어간 게 통일부 자료를 보면 44억달러(5조원)”를 보내서 북한이 핵을 만들었다고 지속적인 극우 보수세력을 규합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고사시키고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향하여 1타3피 전략을 세우고 있다.
통일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역대정부 대북송금액은 김영삼 정부 4조원, 김대중 정부 1조5500억 원, 노무현 정부 1조 6200억 원, 이명박 정부 1조 92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핵실험을 처음 한 건 노무현 정부 때이다. 하지만 MB정부때 2.3차 핵실험, 박근혜정부 때 4,5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발사를 했다. 홍준표 논리되로라면 대북 퍼주기 하지 않았는데도 왜 보수정권에서 더 많은 핵실험은 계속되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이 정권을 위임한 것은 책임정치 하라고 권력을 위임한 것이다. 전 정권 탓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막중한 대통령자리를 맡겼으면 당당하게 책임을 지고 조타수 역할을 하라는 것이지 비겁하게 10년 전의 전 정권을 들먹이며 종북좌파 안보 팔이의 색깔론 정치를 하라고 국민이 권력을 위임한 것은 아니다. 그런 무책임한 논리는 대통령 될 자격이 없는 것이다.
엄연히 우리나라가 독립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작전권을 무기한 연장하고 우리의 운명을 남의 나라에 맡겼던 정권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보수정권이다. 그러고도 홍준표 후보는 안보를 논할 수 있으며 애국자인척 종북 좌파 얘기할 수 있는가?
물론 국민이 대통령 권한을 위임하지 않을 것이란걸 홍 후보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다. 이번 대선을 통하여 보수의 적자로 등극하여 그 결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당을 만들기 위한 몸부림이란 걸 현명한 국민은 다 알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영향이 홍 후보의 바람대로 대법원 무죄판결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또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국제 외교가에 "Korea Passing"이 회자되고 있는데 모른다니 안타갑다. 3D 프린트를 쓰리 디가 아닌 삼디 프린트라고 읽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된다.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든 영어를 다 잘 할 수도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왕따시키며 한반도에서 전쟁발발이 가시화 되고 우리의 운명을 강대국들이 흥정하는 이 형국을 상징하는 '코리아 패싱' 단어를 군 최고 통수권자가 될지도 모를 사람이 알지 못하는데 가히 충격적이다. 100년전 우리의 역사가 반복될지 두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