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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8일 오전 부산 롯데호텔에서 3차 회의를 열고, 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지완 전 하나금융 부회장을, 박재경 BNK금융 회장 직무대행은 지주 사장으로, 부산은행 차기행장에 빈대인 직무대행을 추천했다.
이날 BNK금융지주 임추위는 5시간여 간에 걸친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조직안정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김지완 후보자를 임추위원 6명 전원 합의로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추천하고, 박재경 후보자를 사내이사 및 지주 사장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또한 BNK부산은행 임추위에서는 현 은행장 직무대행인 빈대인 부행장을 부산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BNK부산은행장과 BNK금융지주 회장 최종 선임 여부는 각각 오는 12일과 27일 열리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그동안 김지완 전 하나지주 부회장을 현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지목, 반대해 왔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노동조합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회장 선임을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장 선임을 둘러싸고 지역 정가에서도 여.야 서로 상반되는 논평을 내 놓았다.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BNK금융지주 회장에 결국 낙하산 인사, 금융분야 적폐 1호"라고 혹평했다.
한국당은 "BNK 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김지완 前 하나금융 부회장이 내정됐다"면서 "모르쇠로 일관했던 여당의 태도와 달리 결국 ‘내로남불 낙하산 인사’가 현실이 됐다"고 꼬집었다.
한국당은 "이번 인사결정은 부산시민들과 우리 자유한국당이 우려한 대로 각본에 의한 현정권의 ‘보은인사’이자 ‘관치 낙하산 인사’이며, 결국 문재인 정권의 금융권 분야 적폐 1호의 탄생"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BNK 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원후보 추천위원회가 두 번이나 결정보류를 했던 전 하나금융 부회장을 내정한 것은 부산시민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가 아닐 수 없으며, 이는 이번 인사에 여당이 간여한다는 그간의 의혹들이 사실이었음을 확인시켜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당은 "낙하산 인사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을 추진하는 한편, 여당의 적폐양산 행위 저지를 위해 앞으로 더욱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BNK금융지주는 적폐 청산과 개혁을 통해 시민의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그동안 BNK 금융그룹에서 발생한 주가 조작과 LCT 특혜대출 의혹 등 이른바 적폐 청산과 개혁을 통해 시민의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입장을 누차 밝혀왔다"면서 "BNK 금융지주 회장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새 임원진은 하루속히 조직을 혁신하고 정상화 해 추락한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원본 기사 보기:부산브레이크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