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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4년간 술·담배·도박·성·게임 등 이른바 ‘죄악주(Sin stock)’에 대한 투자를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병)이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출받은 ‘죄악주 국내투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국민연금이 국내 술·담배·도박 관련 기업에 투자한 연기금은 총 6조3735억원이었다.
2013년 국내 술·담배·도박 회사에 총 1조775억원을 투자했으나, 2016년에는 1조9713억원으로 약 2배까지 투자금을 늘렸다.
2016년 12월 기준 구체적인 죄악주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하이트진로, 무학 등 5개 주류회사에 660억 원을 직접투자하고 562억원을 위탁투자 하는 등 총 1222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담배회사인 KT&G에는 총 1조2100억원, 도박 관련 회사인 강원랜드, GKL, 파라다이스에는 총 1조8389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대해 남인순 의원은 “강원랜드는 도박관련 기업일뿐만 아니라 최근 채용 청탁이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인데, 강원랜드에 투자된 연기금이 총 5,067억원이나 된다”며 “사행성을 조장하는 도박에 연기금을 투자하는 것은 개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금연정책과 절주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연기금은 담배 및 주류 회사에 투자하고 있어, 정책적 일관성이 떨어져보인다”며, “연기금 투자 종목 선택 시 수익성뿐만 아니라 공공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