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정부답게 양심수 특별사면 결단하라’
성탄절을 맞이하여 23일, 특별사면을 통한 ‘양심수 전원 석방’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종로, 세종로와 청와대 앞에서 진행되었다.
![]() ▲ 이태호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한다. 비정상적인 것을 바로잡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면 촛불시민혁명으로 만든 정부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촛불혁명이 승리한 올해가 가기 전에 모든 양심수 석방을 헌법의 이름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이날 오후 5시 종각에서는 ‘양심수 석방 산타 퍼레이드’가 열렸다. 300여 명의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들은 종각에서부터 세종로를 거쳐 청와대 앞까지 ‘특별사면으로 양심수 석방’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산타 모자, 산타 망또, 루돌프 머리띠 등 성탄을 상징하는 다양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일 석방 산타’를 대표해서 이태호 운영위원장(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은 “우리는 크리스마스까지 모든 양심수 석방을 촉구해왔다. 내란을 일으키지도 않았는데 구속해서 5년이나 살게 했다면 그건 잘못되었다."며, "다른 모든 것이 정상화되었더라도 이게 바로잡히지 않는 한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고 역설했다.
이 운영위원장은 “이 땅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구속된 노동운동 지도자가 아직 감옥에 있다면 그건 더 이상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한다. 비정상적인 것을 바로잡는데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면 촛불시민혁명으로 만든 정부는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촛불혁명이 승리한 올해가 가기 전에 모든 양심수 석방을 헌법의 이름으로, 국민의 이름으로, 정의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 ▲ 성탄절을 맞이하여 23일, 특별사면을 통한 ‘양심수 전원 석방’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종로, 세종로와 청와대 앞에서 진행되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이날 낮,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석방 푸드’ 배포 행사가 펼쳐졌다.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구명위원회 청년학생회원들은 1,000여 개의 라면, 빵, 초코바 등을 ‘특별사면’, ‘석빵’, ‘석방시간’ 등으로 포장하여 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달하였다.
‘석방 푸드’를 준비한 김선경씨는 “성탄절을 맞아 시민들과 양심수 석방의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추진 배경을 전했다.
청년학생회원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3일째 철야농성중인 이석기 전 의원의 누나 이경진씨의 농성장을 지지방문하였으며, 뒤이어 청와대 경비대 직원들에게도 ‘석방 푸드’ 한 박스를 전달하였다.
저녁 6시,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는 ‘석방 트리’ 점등식이 열렸다.
이날로 18일차를 맞는 ‘양심수 전원 석방을 위한 촛불 동행’ 참가자들은 ‘석방 트리’에 불을 밝히며 청와대를 향해 양심수 석방 구호를 외쳤다.
2m 가량의 ‘석방 트리’에는 ‘이석기, 한상균 등 양심수 전원 석방’ 등의 다양한 카드와 색깔 전구 등의 장식물이 부착되었다.
![]() ▲ 안진걸 사무처장(사진, 왼쪽))은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응원을 보내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한 곳의 불의는 모든 것의 정의를 위협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고 소개하며, “한상균 위원장과 이석기 전 의원이 갇혀 있는 한 대한민국의 정의는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석방 트리’ 점등식 참가자를 대표하여 안진걸 사무처장(참여연대)은 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잘하고 있는 부분도 있고 응원을 보내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한 곳의 불의는 모든 것의 정의를 위협한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고 소개하며, “한상균 위원장과 이석기 전 의원이 갇혀 있는 한 대한민국의 정의는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안 처장은 “만약에 그들에 대하여 생각이 다르거나 비판하고 토론할 부분이 있으면 그 분들과 우리가 할 문제이다. 국가가 그것이 위험하다며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감옥에 가두고 탄압하는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반드시 이번 연말연시에 모든 양심수들이 우리 가족들, 친구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많은 시민사회단체들도 좀 더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참가자들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촛불정부답게 양심수 특별사면 결단하라’, ‘배제없는 양심수 전원 석방 결단하라’ 등의 구호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양심수 석방 추진위원회’는 사면심사위원회 개최가 임박했다고 내다보고 성탄연휴 기간에도 평일과 마찬가지로 ‘촛불 동행’의 이름으로 청와대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hpf21@naver.com
![]() ▲ ‘석방 푸드’를 준비한 김선경씨는 “성탄절을 맞아 시민들과 양심수 석방의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며 추진 배경을 전했다. (사진, 양심수 석방 추진위 제공)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