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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최후항전 지휘 5·18 사형수 김종배 '광주시장 후보 유력'

5·18 사형수 김종배냐, 전두환 비서실 행정관 이용섭이냐...대결 구도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8/05/10 [23:13]

▲ 김종배     ©브레이크뉴스

전두환 신군부에 맨몸으로 저항한 전남도청 최후의 항전을 지휘한

‘5.18 사형수’와 ‘전두환 비서실 행정관’의 대결 프레임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 온 가운데 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광주시장 선거정국에서 저만치 앞서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응하여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전두환 신군부에 대항하여 목숨을 건 전남도청 최후의 항전을 지휘했던 시민군 총사령관이며 5.18 사형수였던 김종배 전 국회의원이 전략공천으로 민주평화당 광주시장 후보가 확실시 되고 있다.

 

민주평화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정동영 의원은 10일 브레이크 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 전 의원을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하는데 있어 조배숙 당 대표를 비롯하여 당 지도부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당내 최고위원회의에서 절차적 과정을 거쳐 11일 광주시장 후보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이 민주평화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더불어민주당의 이용섭 후보와 정면대결을 피할 수가 없다.

 

김종배 후보와 이용섭 후보와의 맞대결은 광주시민의 자존심에 불을 붙이는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 15대 총선 당시 전국구 국회의원 15번,

김종배 전 의원,14번을 배정하여 국회에 입성시켰다.

 

‘5·18 사형수’로 광주의 자존심을 지켜낸 김 전 의원은 제15대 국회의원(비례)을 지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15대 총선 당시 자신은 전국구 국회의원 15번을, 김 전 의원은 바로 앞 번호인 14번을 배정하여 김 전의원을 국회에 입성시켰다. 김 전 대통령이 그만큼 김종배 전 의원을 아끼고 사랑했다.

 

김 전 의원은 15대 국회에서 ‘5·18 민주유공자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열정을 보였다. 그는 ‘80년 5·18 당시 ‘시민군 총사령관’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전두환 신군부에 저항하며 마지막까지 전남도청을 사수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 후 그는 5·18 주동자로 낙인찍혀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5·18 사형수’라는 불명예 아닌 명예를 얻었다.

 

전국에서 가장 탁월한 전략적 투표를 해온 광주시민의 투표성향

‘5.18 사형수’와 ‘전두환 비서실 행정관’의 대결, 예측불허 대접전

 

평화당 고위 관계자는 “오는 6.13 광주시장 대결국면은 전두환 신군부에 맨몸으로 저항한 전남도청 최후의 항전을 지휘했던 ‘5.18 사형수’와 ‘전두환 비서실 행정관’의 대결이라는 프레임으로 규정했다. 지금 당장은 김종배 후보가 이용섭 후보에게 밀리는 형국이지만,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돌입하면 전국에서 가장 탁월한 전략적 투표를 해온 광주시민의 투표성향으로 미뤄볼 때 예측불허의 대접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처참했던 광주민주화운동  현장.   ©브레이크뉴스 자료사진

 

전두환 신군부가 총칼로 광주를 짓밟을 때 분연히 일어나 결사 항전한

김종배 전 의원-광주의 상징적인 인물

 

정동영 인재영입위원장은 “민주화 성지인 광주에서 전두환 신군부가 총칼로 광주를 짓밟을 때 분연히 일어나 결사 항전했던 김종배 전 의원이야말로 광주의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추켜세우며, “김 전 후보를 전면에 내세워 광주에서 바람을 일의켜 전남북으로 확산시켜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배 전 의원은 브레이크 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제가 제15대 국회의원 이후 사실상 정치권을 떠나 있어 20∼30대 사이에선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며, “하지만 평화당에서 저를 광주시장에 공천을 하면 ‘민주화 성지’인 광주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내보였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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