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른미래당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 대표로 손학규 상임고문을 선출하였다. 손 대표가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
2일 바른미래당 새 대표에 손학구 후보가 선출됐다. 이로써 민주당 이해찬, 평화민주당 정동영 대표에 이은 '올드보이의 귀환'이 완성됐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후보는 득표율 27.02%로 1위를 기록, 신임 대표로 낙점됐다.
최고위원에는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후보가 당선됐고 당연직 최고위원인 청년위원장에 김수민 후보가 선출됐다.
![]() ▲ 바른미래당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 대표로 손학규 상임고문을 선출하였다. 손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상문 기자 |
손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나라를 망치는 두 괴물을 물리치고 국민을 구하겠다.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의 양당체제를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촛불은 패권정치의 부정이고 국민 주권의 실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패권정치가 나라를 뒤덮고 있다"면서 "촛불혁명으로 정권의 교체만 이뤄졌지 제왕적 대통령제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협치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다당제가 현실이 된 지금 국민을 통합하기 위해선 유럽식 합의제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또한 "구체제는 민의를 왜곡하고 국민 다수의 참여를 가로막는 양극단의 수구적 거대양당 체제"라며 "우리는 한국 정치를 어지럽히는 이 두 정당과 온 힘을 다해 맞서 싸워야 한다. 지금 민심은 다음 총선에서 두 정당을 심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 바른미래당은 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 대표로 손학규 상임고문을 선출하였다. 손 대표가 당기를 들고 있다. ©김상문 기자 |
손 대표는 "그러나 우리 앞엔 난관과 큰 장애물이 있다. 이는 바로 잘못된 선거제도"라며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없고 오직 승자가 독식하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 유권자 대표성을 확보하고 지역주의를 극복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대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무능과 독선의 제왕적 대통령제, 그리고 갑질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는데 저를 바치겠다"며 "1987년 체제를 넘어 제7공화국 건설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