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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아버지 성주 출신 TK주자" 강조

"유승민 하태경 안온다고 하는데 왜 자꾸 이야기 하나"

이성현 기자 | 기사입력 2019/02/16 [18:37]

【브레이크뉴스 】이성현 기자=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이 당 대표 출마자가 없는 대구경북을 대표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 의원은 16일 오후 대구 젊은이들의 거리로 떠오르는 김광석 거리를 찾아 관광 온 관광객과 시민들을 만나 자신의 의중을 전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TK에 공들이고 있다“고 서슴없이 말했다. 그러면서 ”드물게도 이번에도 대구경북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시는 분들이 없다. 나는 아버지가 경북 성주 출신이다. 8대가 모두 성주에 모셔져 있고, 지금도 친인척이 성주에 많이 계신다“고 소개했다.

▲ 인사하는 김진태 의원 (C) 이성현 기자

그는 “요즘은 하루하루를 파란만장하게 살고 있다. 지난 대전에서 열린 합동연설회 도중에는 당내 징계처리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기도 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김진태를 봐주려고 당 윤리위가 솜방망이 징계를 했다고들 하시는데 그런 것 분명 아니다.

당 대표 후보자로 나온 사람은 아예 징계를 할 수 없도록 당헌 당규에 되어 있다. 당초부터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솜방망이 발언은) 너무 한 처사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전대를 완주할 수 있게 된 것은 어찌됐든 감사한 일이지만 반드시 완주해 당심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시켜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5.18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진상규명법에 따라 명단만 공개하자는 것이 나의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지만원 씨 등이 주장하는 것과는 결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해찬 이라는 정치인이 포함되어 있지 않나. 설훈 의원도 포함됐다고 하던데 본인도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하는 것 같더라. 왜 정치인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자는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만원 씨 주장은 그분의 주장이고, 나의 주장은 5.18 관련한 여러 주장 중 하나일 뿐이다. 또, 명단공개가 법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그것은 그 쪽의 핑계일 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통합에 관해서도 말했다. 그는 “진정한 통합을 하기 위해서는 유승민, 하태경 의원 등을 모셔 와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그분들이 안온다고 하는데 왜 자꾸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모셔오는 것 자체가 가짜 통합이고 잡탕밥이고, 진정한 통합이 아니다”라고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 신기하다는 듯 김진태 의원을 바라보는 관광객들. (C)이성현 기자

황교안,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한 분은 고교 재학시절 이후 선거는 처음 해보는 분”이라며 “그분이 당을 이끌어 가실 수 있는 분인지 알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한분은 다른 당 있다고 오신분이 과연 우리당을 사랑하고 계신 것은 맞는지 모르겠다. 나는 눈이오나 비가 오나 남아서 당을 지켜온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예비역 가지고 사령관 하려는 격이다. 군에 없던 사람을 데려다가 작전하다가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 대표는 국회 내부에서 같이 일을 해야 하는데 원외 대표들은 현안을 따라가기 어렵다. 한국당 대표는 전투 사령관을 뽑는 일이다. 대선은 그 다음의 일이다. 당원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우려와 경계심을 나타냈다.

그는 당 대표 후 선거 후 추가적인 징계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느냐, 그럴 경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당대회 끝날 때까지 한 번 지켜보자”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광석 거리를 관광하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과 김진태 의원 지지자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김 의원은 현장에서 김광석 씨의 노래 한 곡을 포함해 두곡을 부르면서 시민들과 인사했다.

시민들 가운데는 김 의원을 신기하고 반가워 하는 이들도 있는 반면, 또 다른 시민들은 "참으로 알 수 없는 정치인"이라며 관심 없다는 반응이 엇갈렸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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