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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조양호, 미등기회장직으로 경영말고 모두 손 떼야”

주주들의 반대로 이사연임 실패했는데...미등기 회장-법위에 군림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 기사입력 2019/03/28 [10:58]

 

27일 개최된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의 이사 재선임안이 부결되었다.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주주들이 불법행위를 한 재벌총수를 이사회에서 기관투자자, 외국인, 소액주주들이 모두 힘을 합쳐 퇴출시킨 첫 사례로 이뤄낸 쾌거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대한항공 주주총회는 우리 기업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채이배 의원은  “조양호 회장은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경영에서 손을 떼라는 주주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또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700억원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퇴직금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고 조양호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거나 한다면 이 또한 국민들과 주주들로부터 비판은 물론 다음에는 경영권 박탈이라는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고 강력한 경고를 남겼다.  (사진, 채이배 의원 블로그에서 캡춰)   © 김충열 정치전문기자

 

특히 조양호 회장의 이사 선임 부결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지난해 도입한 수탁자책임원칙(스튜어드십코드)을 행사한 효과로 향후에도 주주권 행사를 통해 재벌총수들의 전횡적인 경영을 막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대한항공 주주총회 이후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계열사 주가가 상승했다. 오너 리스크 해소야말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회사와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길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조양호 회장, 미등기회장직으로 경영활동 계속...언어도단
부실계열사인 한진해운 지원으로, 대한항공 약 8,000억원 손해입어

 

채이배 의원은 “그런데 조양호 회장이 미등기회장직으로 경영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오너 리스크를 해소했다는 주주들의 기쁨에 찬물을 확 끼얹었다.”며, “조양호 회장에게는 과연 양심과 도덕이라는 것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채 의원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이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바로 사익편취 등 총수일가의 전횡과 함께 황제경영 때문이었다.”며, “특히 부실계열사인 한진해운에 지원을 해서 대한항공이 약 8,000억원 넘는 손해를 보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도 조양호 회장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전혀 지지 않고, 여전히 고액의 연봉과 퇴직금 등의 특혜만 누리고 있었다.”며, “이에 주주들이 조양호 회장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한 것이다.”고 배경설명을 했다.

 

조양호 회장은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으로 경영권 내려놓고,
700억원에 달하는 퇴직금 포기해야!

 

채이배 의원은 “조양호 회장은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경영에서 손을 떼라는 주주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또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700억원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퇴직금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채 의원은 “만약 그렇지 않고 조양호 회장이 미등기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거나 한다면 이 또한 국민들과 주주들로부터 비판은 물론 다음에는 경영권 박탈이라는 책임을 묻게 될 것이다.”고 강력한 경고를 남겼다. 

 

한편, 이번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 이사 재선임안이 부결된 배경에는 조씨 일가의 슈퍼갑질이 연이어 터지고 국내는 물론 외신까지 톱 뉴스로 다뤄지져 회사 이미지는 물론 국격을 추락시키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여론이다. 

 

국민들은 조씨일가의 상상을 초월한 슈퍼갑질에 분노하여 대한항공을 한진해운으로 회사명을 바꾸라는 압력 또한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조양호 회장이 미등기회장직으로 경영활동을 계속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hpf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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