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가면 50대가 넘은 중년 아저씨와 아줌마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아랫배가 볼룩하게 나왔고 팔과 다리는 유난히 가늘다는 점이다. 중년의 아저씨와 아줌마가 되면 팔∙다리는 가늘어지지만 복부에는 지방이 쌓여 똥배가 나오는 소위 ‘거미체형’ 또는 ‘ET체형’이 된다.
그 이유는 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중년에 접어들면 근육량은 줄고 기초대사량(BMR)과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뀌기 때문이다. 따라서 20~30대와 같은 운동량이나 음식을 섭취해도 ‘거미체형’이 되기 쉽다. 특히, 거미체형은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들에게 많은데 쌀이나 밀가루 같은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면 섭취된 탄수화물이 에너지로 소비되는 것이 감소되고, 남은 포도당은 복부 내장지방으로 저장되어 배만 볼룩하게 나오게 된다.
![]() ▲ 줄기세포 ©브레이크뉴스 |
거미체형의 문제점은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보내는 인슐린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못하는 대사증후군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과 더불어 당뇨병과 고혈압 등 각종 심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게다가 가는 다리로 무거운 배를 지탱해야 하므로 관절에 무리가 오게 되고 이로 인해 운동량은 더 줄게 되고 체중은 더욱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중년의 대명사 ‘거미체형’에서 탈출하려면 먹는 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의도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은 충분히 섭취하며 야채와 과일과 같은 알칼리성 식품을 많이 섭취해야한다. 그러나 운동과 병행하지 않으면 별로 효과가 없다.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과 더불어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근력 운동을 함께 병행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대부분 근력운동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유산소 운동보다 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근력이 떨어지게 되면 신체적 활동이 부족해지고 이는 음식물의 섭취가 줄어들게 되어 또다시 근육량이 감소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되어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고 식이요법을 해도 빠지지 않는 똥배라 불리우는 ‘하복부 지방’이 노화를 치료하는데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지방을 빼서 줄기세포를 잔주름이 많고 탄력이 없어 늘어지거나 칙칙한 얼굴에 주입하면 모든 사람의 로망인 동안(童顔)을 만들 수 있다. 지방이 천덕꾸러기에서 화려한 백조로 변한 순간이다.
줄기세포(stem cell)는 동일 조직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줄기세포를 원하는 부위에 주입하면 해당 조직의 세포 수가 증가한다.
줄기세포를 얼굴(피부 진피층)에 주입하면 진피 조직의 섬유아세포가 활성화된다. 섬유아세포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등의 합성에 관여한다. 콜라겐이나 엘라스틴이 풍부하면 주름지고 처진 피부를 아이 피부처럼 탄력 있게 변화시킨다. 히알루론산은 수분탱크라 불리정도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능력이 강하여 푸석거리고 건조해진 피부를 촉촉하고 윤기 있는 피부로 만든다.
줄기세포는 불필요한 복부 지방조직으로부터 얻을 수 있다.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뱃살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 지방 채취에 소요되는 시간은 20~30분 정도 소요되며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시간은 10분이면 충분하다. ygb88kr@naver.com
*필자/홍성재 박사
웅선의원 원장. 1990년 개원 이래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이용하여 탈모치료, 동안주사, 난치성질환 및 노화방지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저서로 '진시황도 웃게할 100세 건강비법','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탈모 11가지 약물로 탈출한다'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