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의 이념인식은 과거 정권의 대통령들과는 사뭇 다르다. 문 대통령은 좌우 이념이 아닌 실용주의의 노선임을 스스로 알렸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청와대 |
세계는 한 나라로 화(化)해 가고 있다. 글로벌 사회의 특징은 자유무역이다. 이 경쟁 체제에서 살아남는 국가가 부국(富國)이며, 선진국이다.
1990년 독일 통일이 성사되면서 유럽은 좌우 이념시대를 떨쳐냈다. 현재, 미중은 이념전이 아닌 무역전을 치루고 있다. 그런데 한반도는 아직까지도 남북 분단, 냉정을 해체하지 못했다.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이행하기위한 남북 간 합의가 이뤄진 상태이다. 이념시대가 끝나 가고 있는 것. 실용주의(實用主義)로의 전환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 이후 탈(脫)이념 성향이 뚜렷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실용주의 노선을 주창, 한 방향으로 매진해 나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6일 열렸던 제64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다.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이나 생각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며 대립하던 이념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는 보수와 진보의 노력이 함께 녹아 있다”고 피력하면서 “저는 보수이든 진보이든 모든 애국을 존경한다.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누구나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하다. 어떤 때는 안정을 추구하고, 어떤 때는 변화를 추구한다. 어떤 분야는 안정을 선택하고, 어떤 분야는 변화를 선택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보수라고 생각하든 진보라고 생각하든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5월18일 열렸던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의 기념사에서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 너무나 큰 빚을 졌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같은 시대, 같은 아픔을 겪었다면, 그리고 민주화의 열망을 함께 품고 살아왔다면 그 누구도 그 사실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면서 “5.18의 진실은 보수·진보로 나뉠 수가 없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가치가 바로 ‘자유’이고 ‘민주주의’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었다.
이러한, 문 대통령의 이념인식은 과거 정권의 대통령들과는 사뭇 다르다. 문 대통령은 좌우 이념이 아닌 실용주의의 노선임을 스스로 알렸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는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밝히고 있는 것. 문 대통령이 원하는 나라는 이념에 치우친 나라가 아니라 실용주의적 나라이다. 이념에 매몰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음을 상기 시켰다. 실용주의로 무장된 국제사회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오직 실용주의로 나아가야한다는 것을 숙지시켜 왔다.
![]()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월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했있다. 그는 “세운 기준은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의 주장의 근간은 실용주의 노선이랄 수 있다. ©뉴시스 |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는 9월6일 열린 국회청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저는 약속드린 대로 법무·검찰의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법무-검찰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에 충실한, 국민을 위한 법률서비스 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러한 소명을 이루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제하고 ”제가 대통령께 법무부장관에 지명되면서 세운 기준은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개인이 아닌 소명으로 일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어느 정권이 들어와도, 누구도 뒤로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은 더 단단해 졌다”고 말했다. 조국 후보자는 “세운 기준은 왼쪽도 오른쪽도 아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의 주장의 근간은 실용주의 노선이랄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원(願)하는 나라와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가 원(願)하는 나라는 한 방향이다. 실용주의로의 대전환(大轉換)이다. 강경보수 논조의 야당은 보수이념에 천착, 나라를 너무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본다. 이를 스스로 자성할 수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