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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예산 들인 ‘작은도서관’, 3년반 동안 2400여곳 휴·폐관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19/10/01 [09:14]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정부와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최근 3년 반동안 2400여곳이 휴관하거나 폐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작은 도서관은 2019년 9월말 기준 전국 6902곳이 운영 중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작은도서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도에 휴관한 작은도서관이 302개, 폐관한 도서관이 53개였다.

 

2017년도에는 휴관이 369개, 폐관은 562개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도에도 폐관한 작은도서관이 391개나 됐다. 휴관한 도서관도 323개 있었다. 올해는 1월부터 9월말까지 폐관한 작은도서관은 257개, 휴관은 178개로 나타났다.

 

이처럼 2016년도부터 2019년 9월말까지 휴·폐관한 작은도서관은 2435곳이나 된다.

 

작은도서관 건립에 들어간 예산은 문체부와 전국 자자체에서 올해까지 약 630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2017년까지 388억원, 2018년도에 9억7200만원, 2019년도에 232억7800만원이 배정됐고, 내년 정부안에는 46억3000만원이 반영돼 있다.

 

문체부측은 매년 인력 및 예산부족 등 운영상 어려움과 그에 따른 이용자 감소가 휴·폐관의 원인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수민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작은도서관의 문화프로그램지원 및 도서지원, 시설개선, 인력과 예산의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업무 개선을 위한 직원들에 대한 전문성 교육과 타 기관들과의 교류협력 증진, 도서관에 대한 홍보강화 방안 마련 등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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