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순식 ©브레이크뉴스 |
황순식 전 과천시의회 의장(정의당 의왕과천지역위 통합추진위원장)이 정의당 과천 지역으로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0대에 과천시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하여 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젊은 나이에 IT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협동조합 이사장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했다.
황순식 위원장은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에 매여있는 낡은 정치를 바꾸고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존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정치를 하겠다. 의왕과 과천에는 무소속의 전 안상수 의원, 전 김성재 의왕시장을 비롯한 많은 후보들이 있다. '젊은 정치는 역시 다르다!'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깨끗하고 멋진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지금당장! 판을 갈자!젊은 정치의 선두주자로 낡은 정치를 바꾸고 미래를 만드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저 황순식은 모든 시민이 존엄하고 행복한, 미래의 정치를 만들고자 21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려 합니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이것은 2002년 권영길 대선 후보의 유행어였습니다. 18년이 지난 지금 다시 묻고 싶습니다.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경제가, 사람들의 삶이 어렵습니다. 저 역시 지난 5년간 수많은 실패와 어려움들을 직접 보고 경험하였습니다. 20대부터 8년 간 과천에서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한 경험을 뒤로 하고 2015년 창업을 하여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겪었습니다.
국민들이, 특히 청년들이 정말 힘들어 하는 것은 미래에도 나아질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변화된 경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 미래를 고민하며 현재를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이 되기는커녕 절망만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은 모든 책임을 회피하며 국민들에게 ‘저 놈들 때문이다’라는 주장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에 대한 어떠한 반성도 성찰도 없는 한국당은 더 이상 국민의 대표로 나설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좌파정권 운운하며 국민을 호도하는 데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비도덕적이고 무능한 한국당을 퇴출하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민주당도 우왕좌왕하며 새로운 기득권 정당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권 초기 적폐청산, 소득주도 성장, 에너지 전환의 기치를 높이 들었지만 이 같은 개혁정책들은 용두사미에 그쳤고 국론 분열만 커졌습니다. 이 와중에 민주당 역시 야당 탓만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혁신하겠습니다. 진보는 언제나 스스로를 성찰하며 미래를 노래해야 합니다. 젊은 정치인들이 성장해야 하고, 그동안 변화된 세상에 맞는 새로운 눈으로 정견과 정책을 재점검해야 합니다. 저도 그 길에 함께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였습니다.
의왕과 과천은 자연환경이 으뜸인 명품도시입니다. 하지만 현재 대규모 개발과 재건축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서민들이 이를 통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면 잠시 참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며 많은 이들이 절망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부모의 유산 없이 의왕과 과천에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목표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주택자에 대해서는 획기적으로 과세를 강화하고 1주택자에게도 적용되는 규제는 줄여 집값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자연을 훼손하는 난개발을 막고 지역 상권과 공동체를 지키며 개발의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의왕과천에는 낡은 현안이 많습니다. 허허벌판에 세워졌던 의왕의 서울구치소는 지금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과천청사와 주변의 많은 공간이 비어 있고 쓸데없이 담장만 굳게 둘러쳐져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들을 시민과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이처럼 해묵은 문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지혜롭게 풀어나가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네 가지 화두를 가지고 이번 선거를 치르고 정치를 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진심입니다. 모르는 것은 인정하고, 잘못은 사죄하며 솔직하게 시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늘 성찰하고 반성하며 시민들의 생각들을 채워 나가겠습니다.
둘째는 절박함입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사업을 하고 실패를 경험하면서,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현실에 안주하는 정치를 바꾸어야만 합니다.
셋째는 미래입니다. 세상이 눈 돌아가듯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치는 과거에 갇혀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의 제1 목표는 낡은 질서와 제도를 바꾸며 미래에 대한 합의를 만들어가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넷째는 존엄입니다. 이 나라에서 우리는 날 때부터 흙수저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납니다. 한번 결정된 대학, 첫 직장에 따라 존엄성이 상처를 입고 수많은 차별과 불공평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부자건 빈자건, 남자건 여자건,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모든’ 국민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촛불혁명을 이뤄낸 우리 국민은 이미 이러한 정치를 만들 수 있고, 그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린 이미 강합니다.
과학자를 꿈꾸던 청년이 대학시절 첫 정권교체와 진보정당의 시작이 된 1997년 대선을 겪으면서 진보정치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2006년부터 과천에서 8년간 시의원을 하면서 현실정치를 경험했고, 여야 정치인과 협의하는 역량도 기르면서 시의회 의장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부터는 사업을 했습니다. 다만 진보정당 운동의 경험만 있는 게 아니라, 현실정치와 민간의 사정을 두루 경험하며 정치의 책임을 느꼈습니다. 변화하는 미래를 끌어안으면서 서민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미래형 진보정치의 길을 걸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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