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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운하 공약은 낡고 무식한 발상"

"국민들은 깨끗하고 품격있는 미래형 지도자를 바란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07/08/23 [10:17]

“747 공약은 국민을 속이는 공약”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상생 경제 10개년 계획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유장훈 기자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예비후보는 23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은 낡고 무식한 공약이며, ‘747 공약’은 국민을 속이는 공약”이라고 비난했다.

손학규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 “세계로 미래로 향하는 창조시대에 내륙토목공사인 경부내륙운하를 건설하려는 것은 낡고 구시대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후보는 또 한나라당 출신 인사들의 영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손 후보는 “한나라당 내의 개혁적 인사들과 한나라당 경선 행태를 보고 실망한 분들을 끌어들이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최근 범여권 후보들의 정체성 논란에 대해 “경선과정에서 앞서가는 후보에 대해 문제제기를 계속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지금 중요한 것은 대통합민주신당이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살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대통합민주신당이 글자그대로 대통합이 돼 우리나라를 선진강국으로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깨끗하고 품격있는 지도자, 미래형 지도자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23일 cbs라디오 <뉴스레이다 1부>에 출연한   손학규 /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 예비경선 후보의 인터뷰 전문

◇ 김규완 / 진행
이제 경기도 전 지사님이라기 보다는 손학규 후보, 이렇게 부르는게 더 적절하고 어울리겠죠?
◆ 손학규 /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후보 예비경선 후보
많은 분들이 그렇게 호칭을 바꾸더군요.

◇ 김규완
그렇게 불러드리겠습니다. 손학규 후보님 캠프를 공식적으로 발족하셨는데. 기존에 합류한 11명의 의원 외에 더 추가로 합류하신 분들이 있죠?
◆ 손학규
천천히 그리고 캠프에 합류하는 것이 꼭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캠프 세 불리기, 세 과시,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회의원들, 또 당원이나 지지자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얼마만큼 저 손학규에 대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있느냐, 그게 문제죠.

◇ 김규완
오늘 중으로 송영길 의원이 합류한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오늘 합류하는 것 맞습니까?
◆ 손학규
네, 송영길 의원은 합류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또 의지와 포부, 이런 것들을 밝히기 위해서 오래 준비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캠프라고 할까요, 정책을 총괄하게 될 것입니다.

◇ 김규완
네, 송영길 의원이 오늘 합류하는데.. 이에 앞서서 우상호 의원 합류할 때도 386들이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는데 있어서 논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 알고 계시죠?
◆ 손학규
예.

◇ 김규완
이런 문제에 대해서 윗세대 운동권 선배로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손학규
386에 대한 스스로의 위치, 이런 것에 대한 내부적인 토론, 이런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저는 송영길 의원이나 우상호 의원이 저 손학규를 선택한 것은 우리가 386의 8이 80년대 학번이라는 것 아닙니까? 80년대에 머무르지 말고 21세기로 나가자, 또 우리 학원이라고 하는 캠퍼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세계로 나가자, 그런 뜻이니까요. 송영길 의원도 그동안 80년대 학생운동을 하면서 또 90년대 2000년대 들어와서 정치를 하면서 거기서 느끼고 배우고 성장해 왔던 것을 이제 21세기, 세계를 향해서 힘차게 전진한다고 하는 그런 뜻에서 저 손학규에 합류를 하고 오늘 그러한 포부를 밝힐 것으로 압니다.

◇ 김규완
어제 발족한 선거대책본부를 이끌 본부장 자리는 어떻게 특별히 염두에 두신 분이 있으신가요?
◆ 손학규
지금 김부겸 의원이 부본부장의 이름으로 전체를 지휘하게 되는데요. 제가 아는 어떤 회사는 젊은 오너인데요. 창업을 해서 오너인데 스스로를 회장 직책을 안 두고 부회장 직책으로 하더라고요. 왜그러냐 그랬더니 언제든지 저보다 훌륭한 분이 오시면 경영을 책임져 달라고 부탁한다고 하는 그런 마음에서 항상 열어놓고 있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 의미를 갖고 있겠죠.

◇ 김규완
선대본부가 꾸려졌는데 손학규 후보님께 가신그룹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기존에 손학규 후보를 모시던 분들이 새로 영입하는 분들에 의해서 역할에서 밀려나는게 아니냐라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민주신당의 이원영 의원의 경우에는 지역구가 경기도 광명 갑 아닙니까? 손 후보를 오래 모셨던 정성훈 전 비서실장의 지역구과 겹치고, 또 kbs기자였던 배종호 대변인, 이분도 일선에서 손 후보를 대변해 왔는데 몇 달 안돼 바뀌어 지는 것에 대해서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요.
◆ 손학규
그렇지 않은데요. 우리 이원영 의원의 경우에는 정성훈 비서실장이 저한테 미리 와서 이원영 의원을 영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은 조금도 하지 마십시오. 저는 큰 것을 위해서 항상 어디에 가서 어떤 일을 해도 상관이 없는 것이고 지역구에 대해서 조금도 경쟁하겠다는 생각이 없습니다. 이원영 의원 훌륭하신 분이니까 모셔오십시오. 대변인도 마찬가지고 말이죠. 지금 이명박 후보같은 경우에도 일단 후보가 되니까 비서실장을 다른 사람으로 교체한다, 이런 보도가 오늘 아침에 있던데요.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가신그룹이라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 것이고 그 전에 있었던 우리 멤버들이 더 크고 더 포용을 하고 화합하는 이런 분위기에서 서로 양보를 하고 자리를 다시 재배치하고 이러는데 아무런 내부적인 문제가 없습니다.

◇ 김규완
손학규 후보께서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여러 장점들이 많이 계신데.. 거꾸로 말이에요. 자신의 가장 약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손학규
글쎄요. 방송에서 자신의 약점을 얘기하면 되겠습니까?

◇ 김규완
그렇습니까? 대선후보시니까요.
◆ 손학규
그런데요. 부족한게 많지요. 일일이 열거할 수 있나요?

◇ 김규완
범여권에서도 그렇고 한나라당에서도 그렇고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부분 때문에 여권의 적자가 아니라는 문제가 대선 본선에서까지도 계속 따라다닐 것 같거든요. 이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손학규
경선이라고 하는 것이 1등 싸움이고 또 그러다보면 앞서 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문제 제기를 계속 하고 이러는 것은 선거의 당연한 현상 아니겠어요? 그러나 우리가 지금 중요한 것은 앞으로 한나라당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것 보다도 앞으로 대통합민주신당이 국민들 마음을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중요한 것은 선거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의 마음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인데 과거를 붙들고 늘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고 국민들에게 대통합 민주신당이 글자 그대로 대통합했다고 하는 그리고 우리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겠다, 한반도 평화를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자신을 보여주는 것, 그것이 중요하겠죠.

◇ 김규완
한나라당에 있었던 전력을 효자로 만들겠다는 생각이 아직도 유효하신가요?
◆ 손학규
지금 왜 우리 열린우리당이 해체를 하고 대통합민주신당으로 흡수 통합 될 수밖에 없었는가, 왜 제3지대에 나와서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었는가, 이런 것에 대해서 우리가 겸허하게 반성을 하고 국민들에게 커다랗게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고 하는, 지금 현재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지지가 여런조사로 치면 50%가 넘고 이러는데 그것이 왜 그런가, 그러면 한나라당에서 갖고 있는 것을 우리가 갖고 와야 될 것 아닙니까? 그런 면에서 저는 한나라당에 있었던 것이 흠이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자산이 되고 효자가 될 수 있도록 지금 이명박 후보도 한나라당을 개혁하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한나라당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개혁하는 마음으로 국민들을 더욱 더 크게 끌어들이겠다, 거기에는 분명 국민대통합의 내용에는 한나라당내의 개혁적인 인사들, 또 한나라당을 지지했지만 그러나 한나라당의 여러 가지, 경선에서의 행태나 이런 것들을 보고 이거 안되겠다, 정말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하고 실망하고 갈 길을 못 찾는 이런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우리가 여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여기에 길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여주는데 거기 손학규가 앞장서야죠.

◇ 김규완
그런데 그 설명은 잘못 오해를 하면 손 후보께서 범여권의 공식적으로 뛰어든 것이 아니라 범여권을 이용해서 독자세력화를 꾀했다는 비판을 할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쉽게 얘기해서 한나라당 시절에 있었던 기억과 경험들을 완전히 청산하지 않겠다, 이런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손학규
청산하고 다른 얘기죠. 우리 지금 제가 추구하는 것이 국민대통합 아닙니까? 우리가 분열과 대립, 이 과거에서 벗어나야 됩니다. 이념적인 갈등, 동서간의 지역적인 대립, 노사간의 갈등, 이런 것을 극복해서 통합의 길로 나가야지,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선진국으로 건설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서 부정하는 분들이 없잖아요. 그러나 제가 갖고 있었던 한나라당내에서의 경력이나 한나라당에서 저를 좋아하고 저에 대해서 호의를 갖고 있었던 분, 한나라당이 저 손학규를 받아주지 못해서 한나라당이 손학규가 기대하는 변화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서 손학규가 나간데 대해서 안타까워 하는 분들, 이런 분들을 같이 끌어안아서 새로운 길,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 저의 포부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 여망에 부흥하는 일이죠.

◇ 김규완
끝으로 한 가지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얼마 전에 한나라당 경선이 끝났는데 만일에 손학규 후보께서 한나라당 경선에 계속 참여하셨다면 탈당하지 않았다면 몇 등이나 했을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 손학규
그런데 한나라당 경선, 이것보다도 말이죠. 지금 오늘도 신문에 보니까 한나라당내에서 이명박 후보가 제시했었던 대운하공약, 747공약, 이런 것 폐기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한마디로 말이죠. 한나라당에서 이런 자체적인 반성이 나올 정도로 한나라당이 옛날식 사고방식을 하고 있다는 것이거든요.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공약, 이것은 한마디로 낡고 무식한 발상입니다. 747공약, 이것은 국민을 속이는 공약입니다. 한반도 대운하라고 하지만 실제로 그 내용을 보면 그것은 경부내륙운하거든요. 내륙 토목공사란 말이에요.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세계로 나가는 시대에 살고 있고 미래산업시대에 살고 있고 창조국가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낡고 구시대적인 이런 발상, 이런데서 벗어나야 되기 때문에 제가 한나라당을 뛰쳐나와서 새로운 길을 추구하는 것이고 결국 제가 나오고 나니까 한나라당에서 우리도 바꿔야 되겠다, 개혁해야 되겠다, 중도실용주의로 나가야 되겠다, 이러지 않습니까?

◇ 김규완
손학규 후보님 하실 말씀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은데 약속한 시간이 지나서요. 한번 더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손학규
여하튼 말이죠. 우리 국민들이 깨끗한 정치, 품격있는 지도자를 원하고 미래형 지도자를 바란다고 하는 국민의 여망에 제가 부흥하겠다고 하는 이런 저의 자세와 각오를 말씀드립니다.

◇ 김규완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출처:http://www.cbs.co.kr/nocut/show.asp?idx=598369&newscategorycd=60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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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규 2007/08/24 [07:20] 수정 | 삭제
  • 자신이 마시던 13년간 정들은 우물에 오줌싸고 떠난 인간....쓰레기가 따로 없다.
  • 한번웃자 2007/08/23 [16:28] 수정 | 삭제
  • 가장 비겁함이 뭣인가를 증명해주는 행위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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