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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멕시코에 자동차강판 공장 건설

현지서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일관 공급서비스 체제 구축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7/09/09 [07:37]
 
 
 
포스코가 6일(한국시각) 멕시코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 (altamira) 항구 인근에 연산 4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고급소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착공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포스코 윤석만 사장과 타마울리파스 주지사, 연방 정부 경제부 차관, 원종찬 주멕시코 대사, 한국 및 현지기업 대표 등 200 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윤석만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멕시코는 세계적 자동차사뿐 아니 라 부품사가 위치해 있어 북중미 자동차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며, “포스코는 멕시코 cgl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을 통해 멕시코 경제 는 물론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global 자동차강판 maker로서 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마울리파스 주지사는 “그간의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약속된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 포스코의 타마울리파스 진출은 기쁘고도 환영할 일이며, 이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2억 5,000만달러를 투자해 2009년 6월 준공 예정인 이 공장은 아연도금강 판과 함께 아연도금 후 고온 가열해 철-아연합금층을 표면에 형성시 킨 아연도금합금강판 등 내식성이 뛰어나고 표면이 미려해 주로 자동 차 외판용으로 사용되는 고급 철강재를 연간 40만톤 생산, 멕시코를 비롯한 미주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에 필요한 소재는 포스코에 서 조달하게 된다.

 포스코는 올해 3월 멕시코 푸에블라지역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연산 17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복합가공서비스센터인 pos-mpc(posco mexico processing center co., ltd.)를 가동한 데 이어 이번에 cgl공장을 건설하면, 북중미 신흥 자동차 시장 중심부에 생산 및 가공, 판매에 이르는 일관 공급서비스 체제를 완성하게 돼 글로벌 자동차 강판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된다.

 멕시코 지역은 노동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오토텍, 벤틀러 등 세계 굴지의 부품회사1000여개가 모여있을 뿐 아니라 gm, 다임러 클라이슬러, 폭스바겐, 르노닛산 등 세계 유수 완성차 메이커가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어 북중미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gm, nissan, 현대, 토요타 등 총 220여만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남동부 지역과 인접해 있어 포스코의 이번 투자가 글로벌 자동차강판 공급확대 전략의 지렛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1992년 멕시코가 미국, 캐나다 등과 북미자유 무역협정 (nafta)을 체결했기 때문에 반덤핑 등 미국과 캐나다의 까다로운 통상문제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등 국내자동차사의 미주 현지 생산 공장에 자동차용 고급강재인 아연도금강판을 인근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사의 경쟁력 향상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이미 생산설비와 가공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는 중국과 멕시코 외에도 전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심으로 해외 강재 가공 센터를 지속 확충해 자동차강판 공급사 글로벌 top3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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