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생당 박지원 의원. 그는 5일 범진보진영의 연합비례정당 추진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5일 범진보진영의 연합비례정당 추진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진보 정권의 재창출과 보수의 집권을 합법적으로 막는 길은 여기서 시작돼야 된다는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에서 건설적으로 제안했다. 군소정당들을 당선 가능성이 있는 앞 번호에 많이 배치하고, 더불어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뒤쪽으로 가게 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연합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으면 미래한국당이 다 가져가 버리니까 우리는 보수로의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진보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이게 필요하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발표하고, 또 우리가 처음에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도 사과하고 연합비례대표 위성정당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보수, 저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되는 것은 막아야 되지 않느냐, 그것이 우리 진보 정권의 재창출이고 박지원이가 정치하는 이유”라고 강조하면서 “후보등록일이 3월 26일-27일이니까 역산하면 다음 주내에 협상 테이블에 앉아서 결론을 봐야 나머지를 맞출 수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현재 국회 상황은 다당제(多黨制)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 그 외 군소정당으로 민생당, 정의당, 우리공화당, 배당금당 등 다당제로 이뤄져 있다.
박지원 의원의 '범진보진영 연합비례정당' 추진 발언은 '범진보정당의 연합'을 뜻한다. 4.15 총선에서 범진보정당연합당과 미래통합당이 1대1 구도로 대결하는 선거판을 만들어야 만이 여대야소 구도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 때문일 것이다.
이미 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대로 보수정당 대통합의 과정을 만들어 가고 있는 모양새이다.
4.15 총선 결과는 문재인 정권의 승패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 할 수 있다. 문재인 정권은 임기 말로 접어들었다. 레임덕 상황으로 진입한 것. 레임덕 상황 하에선 정치가 안정되지 않으면 국가가 불안에 빠지게 된다. 정치안정을 위해 여대야소(與大野小)라는 의석 결과가 만들어져야만 한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를 도외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박지원 의원의 '범진보정당의 연합' 주장은 시의적절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총선 이전에 '범진보 정당들의 대합당'이라는 정치 시나리오의 상정(上程)도 가능하다. 이 시나리오의 파괴력은 정치안정을 위한 대결집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의 상태는 전쟁에 버금가는 국가재난 지경이다. 이 사태에 이어 정치마저 불안에 빠진다면 국가추락 위기가 올 수 있다, 국가를 살리자는데 명분을 두고 '범진보정당 대통합'이라는 정치 시나리오를 구체화할 수도 있어 보인다. 정치는 생물(生物)이기 때문이다.
범진보 정당들은 각 당에서 이미 후보를 내고 있으나 '범진보 정당 대합당'이라는 깃발을 들 경우, 후보단일화로 막판 정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로 인한 경제난 가중 등으로 민심이 흉흉한 상태이다. 여권에 유리한 선거환경의 복원이 쉽지 않다. 이를 격파하기 위한 특단의 정치시나리오로 범진보정당의 대통합 시나리오를 상정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파격적인 정치 시나리오의 수용 여부는 미지수이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