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막말 논란의 경기 부천시병 차명진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미래통합당 당사에서 열리는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당사에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4.10. © 뉴시스 |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미래통합당이 최근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원색적인 막말을 한 차명진 경기 부천시병 후보를 제명했다.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위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이준석, 신보라, 김영환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광림, 정미경 최고위원은 영상통화로 의사를 전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며 "영상통화를 하지 못한 다른 최고위원들도 통화로 동의의사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도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오늘 최고위에서 제명 결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국민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런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서 최고위가 심각하고 중요하게 판단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통합당은 이번 차명진 후보의 막말 사태가 총선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당 관계자는 "차명진 후보의 발언 이후, 주말에 당 지지율이 조금 빠진 게 사실이다"라며 특히 수도권 지지율에 영향이 있었다고 했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희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고 지난주 여론조사를 봐도 젊은층, 중도층에서 상당히 타격을 받은 건 사실"이라며 "수도권 후보들이 '이대로 두면 선거에 큰 악재가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고, 또 (제명을) 요청하는 후보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차 후보는 지난 8일 녹화방송된 토론회에서 광화문 세월호 텐트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여성 자원봉사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그 이후로도 문제성 발언을 계속해서 내뱉으면서 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