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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 지각변동, 종사자 수로 볼 때 '인터넷 대세(大勢)'

인터넷 신문 종사자 1만 7.091명-일간신문 종사자 수 1만 5.723명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20/05/14 [16:51]

 

▲ 문일석 본지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인터넷신문 브레이크뉴스와 종합주간신문 '주간현대'의 발행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간현대'는 지난 1997518일 창간됐습니다. 올해로 창간 23년째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간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권 하에서 주간신문인 '주간현대'를 지속적으로 발행해왔습니다. 지금 현재, 문재인 정권에서도 발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간현대'는 중도언론으로서 여러 정권을 거쳤습니다.

 

신문 발행 기간의 시대상황을 뒤돌아보면, 민주화 투쟁시대-민주주의 안착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간현대'는 전국 가판대에서 판매해온 종합주간신문으로서 민주화 투쟁시대-민주주의 안착시대에 기여했다고 자평(自評)합니다. 이는 과거의 역할이었습니다.

 

그런데 근년들어 한국 언론산업의 급격한 지각변동이 진행됐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9 신문산업실태조사(발행인 민병욱. 2019.12.31.)'에는 한국신문산업의 실태가 자세하게 조사돼 있습니다.

 

그 실태로는 언론산업 전체매출액은 38.077억입니다. 이 가운데 일간신문 29.630(77.8%) 주간신문 3.490(9.2%)입니다. 종이신문과 인터넷 신문의 매출 60%가 광고이고, 판매수입은 11.8%입니다.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 수는 41.162명입니다. 전체 신문사업체의 87.1%10인 이하이며, 인터넷 신문사의 경우 10인 이하가 92.3%입니다. 주간신문 수는 1.292개이며, 인터넷 신문사 수는 2.353개입니다. 일간신문 종사자 수는 15.723, 주간신문 종사자 수는 8.348, 인터넷 신종사자는 17.091명 등 입니다.

 

이 조사를 보면, 대한민국 언론의 현상이 어떠한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전체 수입에서 판매수익이 18%이며, 전체 신문사업체의 87.110인 이하이며, 인터넷 신문사의 경우 10인 이하가 92.3%라는 것입니다. 판매부진으로 인해 언론 산업 전체가 열악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간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일간 종이신문이 대세언론으로 존립해왔으나 언론종사자 수로 볼 때, 인터넷 대세(大勢) 시대로 완전하게 이전된 것으로 보입니다인터넷 신문 종사자는 총 1만 7.091명으로, 일간신문 종사자 수 1만 5.723명보다 더 많습니다. 이미, 인적 통계로 볼 때, 소통의 주력(主力)이 바뀌었습니다.

 

인터넷-SNS의 활성화라는 시대흐름에 따라 지구촌의 모든 종이신문들은 한결같이 판매하락으로 인한 존립위기라는, 중대한 위기(危機)에 처해 있습니다. 인터넷이 소통의 중심으로 부상한 글로벌 시대, 모든 국가들의 경우 종이신문이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신문들의 폐간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입니다대한민국의 모든 종이신문들도 마찬가지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이 시대, 모든 산업들이 불확실한 시대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은 이 시대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소통의 도구여서, 반드시 존재할 것이라 전망합니다.

 

필자의 책상 앞에는 자필 수기(手記)글이 세상을 지배한다. 글은 정신을 폭파 시킨다.글은 세상과 자신을 구한다. 글에는 희망을 담아라!”는 등의 내용을 메모해놓고, 자주 들여다 보곤합니다종이 신문의 극도(極度)한 위기 속에서 글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내용의 의미를 다시금 눈여겨봅니다. moonilsuk@naver.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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