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재인 대통령 “4대강 보, 홍수 조절 기여도 평가해달라”

"댐 관리와 4대강 보 영향 깊이있는 조사와 평가하라" 주문

정명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8/10 [16:46]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8.10.     ©뉴시스

 

브레이크뉴스 정명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4대강 보가 홍수 조절에 어느 정도 기여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회"라고 10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깊이 있는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이번 집중호우로 이명박 정부의 중점 사업이었던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사업의 홍수예방 효과에 대한 정확한 검증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섬진강 일대에서 홍수 피해가 크게 발생한 것을 두고, 야권에서는 '4대강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한 "50일이 넘는 사상 최장기간의 장마에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이 무엇보다 가슴 아프고 송구스럽다"며 "희생되신 분들과 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이어 "장마는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이번에는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며 "대비태세를 더욱 철저히 하여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 또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는 지금 코로나 대유행과 경제침체에 더해 이상 기후까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삼중고에 처해 있다"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국민과 함께 방역에서는 모범, 경제에서는 선방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위기를 헤쳐가고 있고, 집중호우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 데 작은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 겸손하게 자세를 가다듬고,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보면서 무한책임의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