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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 검사장)는 열병합발전설비 전문업체인 케너텍(주)이 포스코로부터 국내외 에너지 사업 개발비용을 투자 받고 자원개발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코자 포스코건설의 한수양 사장을 대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억대의 금품을 살포한 정황을 포착,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4월 케너텍에 1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앞선 2005년에는 대전열병합발전소 인수를 위해 케너텍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전력이 있다.
검찰 측 관계자에 따르면 검찰 수사팀은 지난 8월 말 케너텍을 압수수색하는 와중, 회사의 재무팀에서 작성한 비자금 장부를 입수, 한 사장의 혐의 내역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자료에 의하면 케너텍은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약 68억원의 비자금을 조성, 사업 확장을 위한 각종 로비에 사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케너텍의 이상선(61·구속) 회장은 한국중부발전 정장섭(60) 사장에게 약 5백억대 규모에 달하는 발전설비(질소산화물 저감장치) 공사를 수주 받는 조건으로 수년간 수억원대의 금품을 건네 왔으며, 이외에도 지식경제부 이oo 사무관, 강원랜드 김oo 시설개발팀장, 김oo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을 대상으로 각종 이권을 챙기는 명목하에 전방위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취재 / 조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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