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내인 전남 여수시 화양지구오수처리장 예산지원 특혜논란과 관련해 정해균 여수부시장이 이례적으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한차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될 전망이다.
정 부시장은 2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 들러 “화양오수처리사업은 특혜가 아니고 남해안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와 지방,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투자하는 사업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하수까지 처리하는 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여수시의 일부 목사들이 특정 종교시설에 특혜를 주고 있다며 여수시에 강력항의 하면서 지난 1일 시청을 항의방문 했으나 이들은 정 부시장의 설명을 듣고 곧바로 오해를 풀고 돌아갔다고 했다.
정 부시장은 “이 시설이 완공되면 해당 인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역갈등이나 종교적 문제로 발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3일 여수시의회 관광건설위원회는 일부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 화양지구 오수처리장 시설사업비 38억원의 예산을 집행부 요구대로 상임위를 통과시켰고, 오는 10일부터 1주일간 열리는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받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남해안관광벨트 사업계획에 따라 관광단지내의 기반시설 지원사업비 명목으로 모두 438억원(국비 142억원, 지방비 142억원, 민자 154억원)을 들여 화양지구 오수처리장 등 2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여수=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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