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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 개원

심장 전문의·첨단장비 갖추고 심장병관리에 신속 대응

장계원 기자 | 기사입력 2008/12/10 [18:43]
▲ 왼쪽부터 영상의학과 김현진 교수, 진료부장 최원준 교수, 하영일 의료원장, 김희수 건양대총장, 심혈관센터장 배장호 교수, 안병익 건설본부장, 염혜경 간호부장, 김충홍 국제진료센터장     © 장계원 기자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10일(수) 심혈관센터를 개원해 대전충남을 비롯한 중부권 심장환자들의 보루를 자처하고 나섰다.

심장병이 있는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급사할 확률이 높아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심장병의 특성과 위급함을 감안해 이번에 개원한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는 병원 연구동과 연결되는 지상 4층(1,561㎡ 규모)에 4개의 진찰실과 심장혈관검사 및 치료실 두 곳을 포함한 7개의 검사실을 갖추고 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2대의 심장혈관조영장치(angio), 2대의 혈관내 초음파기, 3대의 3차원 심초음파기, 동맥경화도 측정기 등 최첨단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있는데 건축비와 장비에 투입된 예산은 50억원에 이른다.

심장혈관센터의 개원에 앞서 건양대병원은 경비원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여 응급환자 처치를 위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지역 내 심폐소생술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받고 각 기관 및 일반 주민들 중 원하는 사람에게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심혈관센터장 배장호 교수     © 장계원 기자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가 자랑하는 점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의료진이다.

세계 최고의 심장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메이오클리닉에서 연수를 한 배장호 교수(41세, 센터장)를 중심으로 5명의 심장병전문 진료팀은 건양대병원이 개원한 2000년부터 심장병진료를 시작한 이래 연평균 35,000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면서 1,500예의 관상동맥조영술과 6,000명에 이르는 심초음파검사를 소화해내고 있다.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심장내과 전문의가 대기하는 체제를 운영하여 관상동맥 확장시술은 99%이상, 부정맥 시술은 95%이상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환자의 평균입원일도 2.4일로 타병원에 비해 2일 이상 짧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흉통으로 인해 관상동맥조영술을 하더라도 치료방침을 정하는 데에 애매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배장호 교수팀은 수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심혈관조직 초음파를 시행하여 정확한 치료방침을 정한 후 치료에 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 교수 팀은 2008년 이러한 경험과 연구결과를 심장병전문 의학 잡지인 heart(임팩트 팩터 4점 이상)에 발표하는 등 매년 3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하고 있다.

배장호 심혈관센터장은 “우리나라 중부권 최고의 심장센터로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심장병의 사망률을 줄이고, 심장병과 관련된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의학의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영일 의료원장은 “이번 심혈관센터 개원을 계기로 뇌졸중센터, 소화기센터, 당뇨병센터 등 센터중심의 특성화를 이루어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중부권 중심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고내용

겨울이 오면 추워지기 마련이지만 기온이 갑자기 낮아질 때 가장 조심하여야 할 사람은 심장이나 뇌혈관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 특히 심장병이 있는 환자는 급성 심근경색 등으로 급사할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며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심장병을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지난 10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킨 환자의 생존율은 4.6%로 다른 나라의 15~40%에 비해 매우 낮게 나타났다. 그 주된 이유는 모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된 것.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이 응급실에 오기까지의 시간은 평균 2시간 43분, 응급실에 도착한 후 스텐트 시술 등의 치료를 받는 데에도 약 90분이 소요되어 증상발생 시부터 치료를 받기까지는 평균 4시간 43분이 소요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근육이 죽는 질환으로 돌연사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증상이 발생한지 최대한 3시간 이내에 치료를 받으면 1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2.6%이지만 3시간이 넘으면 사망률이 4.3%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가슴에 통증이 생기는 등 증상이 발생하면 1시간 30분 내에 응급실에 도착하여야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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