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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준 전남 화순군수가 계급장을 떼고 직원과의 대화를 갖고 있어 공직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전 군수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7일엔 농식품지원과 ․ 농업정책과 합동 대화를 가졌다.
이번 대화에서 전 군수는 업무와 연계된 주제를 배제한 체 고 정주영, 이병철 회장의 일화를 소개하며 분위기를 잡은 뒤,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눠 감동 행정을 솔선수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군수는 올해 화순군청 시무식에서 "행정 서비스에 감동을 불어넣어야한다"며 직원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자세를 요구했었다.
그런 그가 바로 이 같은 실천에 나서자 화순군청 공직자들도 마음이 열렸을까?
“민원인이 법규상 안 되는 일로 군수에게 전화하겠다며 협박할 때가 있는데 이런 전화를 받으면 어떻게 합니까?
“여직원 화장실이 부족한데 넓혀 주실 용의는 없으신지..."
평상시 대면할 때 같으면 엄두도 못 낼 질문이 쏟아져 나오고 한바탕 폭소가 뒤따른다.
이에 대해 “행정은 여러분이 나보다 훨씬 선배들 아니냐"며 시종 낮은 자세로 일관한 전 군수는 "이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일할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으니 조금만 더 분발하자"고 격려했다.
전 군수가 농업관련 부서를 가장 먼저 대화상대로 정한 것은 그의 농업에 관한 평소의 관심과 열정을 그대로 반영했다는 평이다.
특히 전 군수는 이번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딱딱한 분위기와 격식을 물리치고 마음을 열어젖혀 이웃집 아저씨 같은 새로운 면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