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구대에서 20대 여성이 수갑을 채우려던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팔이 골절되는 사건이 발생, 과잉 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4시 30분쯤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대 내에서 공무집행방행 등의 혐의로 입건된 김모(22)씨가 조사를 받던 중 ‘소란을 피운다’며 수갑을 채우려던 경찰 4명과 몸싸움을 벌이다 왼쪽 팔이 부러지는 전치 8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김양은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는데도 경찰 4명이 달려 들어 강제로 수갑을 채우려다 팔이 부러졌다”고 주장하고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구대 내에서 김씨가 신고를 한 주민에게 심한 말을 하고 김씨와 몸싸움 과정에서 여성 경찰관의 명찰이 떨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수갑을 채우려했으나 김씨가 반항했고 그 순간 비명을 질려 수갑을 채우는 것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취재 / 이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