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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전국 관객 50만명 동원을 목표로 순항중인 독립영화 <워낭소리>나 호평을 얻고 있는 영화 <낮술> 등 저예산 영화가 기존 상업영화에 싫증이 난 영화팬들에게 다양해진 기호를 충족시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2009년 예산안에서 '다양성 영화 마케팅 지원 사업'이 폐지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독립영화 감독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 <워낭소리>의 성공이 정부가 저예산 영화 제작 지원을 끊고 오히려 수준높은 독립영화의 맥을 끊게 되는 아이러니를 낳았다고 비판하자 정부가 12일, 광화문 일민미술관 5층 미디액트에서 뒤늦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영재 독립영화 사무총장은 "극장이나 배급사가 자본과 시장의 논리에 따라 독립영화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영화진흥위원회가 독립영화 지원을 사실상 없앴다"고 비판하자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은 "양측간 충분한 대화가 부족했다"며 "25개의 독립영화 상영관을 모으고 저예산 영화에 가능성 있는 작품에 집중 지원해주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독립영화 제작 감독들은 "저예산 영화 한 편당 홍보 비용이 2천~3천만 원에 이르는데 이런 영화들을 영화팬들의 눈에 잘 띄도록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전하자 유 장관은 "지원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방편의 지원책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워낭소리><낮술> 등 독립영화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독립영화 제작 지원 예산이 수 년째 6억원으로 고정된 반면에 상업 영화에만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오래 전부터 영화인들로부터 제기돼 왔다.
시네마리포터
정선기 기자의 "디지털 키드 푸치의 이미지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