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통해, 앞으로 유니클로, 자라 등 해외 글로벌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spa 시장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며 시장탈환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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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박 부회장의 위상은 유통사업과 함께 중요한 '성장축'이었던 만큼 그룹 내에서는 물론 최근까지 많은 의류업체 인수를 주도하고 성공시키면서 의류업계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 ‘미다스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박 부회장은 그동안 이랜드그룹이 초창기 중정가 의류시장을 공략하며 오늘날 명실공히 유명 브랜드 60여개를 보유하게 된 주역 중 한명으로 평가받는 인물.
실제로 박 부회장은 업계에서 이랜드, 헌트, 브렌따노, 스코필드 등을 국내 의류시장은 물론 중국시장에까지 안착시켰다.
그런 그가 다시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들고 나와 ‘화려한 외출’을 알렸다.
특히 최근까지 네티션닷컴 등을 인수해 온오프라인 유통사업까지 사업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각각 2006년과 2003년 인수에 성공했던 'enc', '96ny', 'a6', 'cash' 등의 네티션닷컴과 데코를 합병해 당시 여성복 업계 2위 업체를 탄생시켰다.
당시 박 부회장은 “중국 등 해외진출과 m&a를 통해 현재 9개 브랜드 3000억원대의 매출을 2012년 30개 브랜드, 매출 1조원대로 늘리겠다"는 포부까지 밝힌 바 있을 정도.
그런 박 부회장이 이번에 'spa 사업'이라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선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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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회장은 “스피디한 기획력, 글로벌 소싱 등 이랜드의 강점을 기반으로 철저하게 spa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가격과 품질에서 앞선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spa사업은 이랜드그룹이 가장 하고 싶었던 패션사업이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아동에서 중장년까지 全연령대(all generation)를 대상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격적인 spa 브랜드를 만들?것.
특히 박 부회장은 앞으로 ‘한국형 유니클로'를 만들어 해외 글로벌 spa 중 이랜드의 spao와 컨셉이 유사한 브랜드는 일본의 유니클로에 도전해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스페인의 자라, 일본의 유니클로처럼 이랜드는 ‘spao’를 국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연예기획사, 디자이너 등과 대대적인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우선 국내최대의 엔터테인먼트사인 sm과 조인트벤처를 설립 소녀시대•슈퍼주니어 등을 모델로 내세워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또한 국내 패션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콜레보레이션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랜드그룹은 패션1번지 명동에 글로벌 spa브랜드를 능가하는 약 1000평 규모의 매장을 선보여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경쟁을 벌일 예정이며, 강남 등 주요 핵심 상권에 브랜드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플래그샵 매장을 올해 3~4개 추가 출점할 계획으로 올해 5개 매장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은 spao는 2012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에 나서 글로벌 브랜드와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처럼 그동안 이랜드그룹의 ‘성장축’인 의류사업을 도맡아 온 박 부회장이 이번에 새로운 사업을 들고 나옴에 따라 과거 ‘영화’를 재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번 이랜드그룹의 신규사업 진출이 최근 전 홈에버 매장을 홈플러스에 매각한 것을 만회할 수 있는 '구원투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연 50%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spao가 연착륙할 경우 2015년까지 전세계 매장에서 2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종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