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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이미지' 웅진식품, 커피·시리얼 도전장 通할까?

22일 시리얼까지 출사표...최근 기존 이미지 벗고 커피 등에 진출

박종준 기자 | 기사입력 2009/07/23 [09:40]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으로 국내 음료시장에서  '토종이미지'를 닦아온 웅진식품(이하 웅진)이 이런 기존 이미지와는 다소 이질적으로 보이는 커피음료, 시리얼시장 등에 도전장을 던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2일 웅진의 대표 브랜드 아침햇살이 시리얼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농심 켈로그와 동서식품의 동서포스트 등으로 '양분'된 국내 시리얼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웅진은 지난 1999년 1월 '야심작'으로 꺼내든 '아침햇살'이 공존의 '대히트'를 친 이후 시리얼시장에 진출하면서 '아침햇살'이라는 브랜드를 다시 차용했다. 이 대목은 그만큼 이번 웅진의 출사표가 의욕이 남다르다는 것이 읽히는 부분이다.
 
이번에 웅진이 내놓은 시리얼 제품은 기존 '아침햇살'처럼 쌀을 사용해 '토종이미지'를 만든 것처럼, 이번에 내놓은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현미칠곡'과 '아침햇살 우리땅이 키운 곡물과채' 등도 친근한 이미지(이름)와 원료도 국내산을 사용해 '건강'과 '토종이미지'를 강조했다. 
 
이처럼 웅진은 지난 1999년 '아침햇살'과 '가을대추' 등의 히트브랜드를 선보였지만 이후 '데킬라', '여름수박', '가을단감' 등을 잇따라 출시했으나 '실패작'으로 남으며 재미를 못보자, 이후 잇따라 기존 '음료' 이외에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후 '절치부심'하던 웅진은 지난 2005년 2005년 웅진식품은 음료시장에서 '사이다'에 진출한 바 있다. 당시 여름 음료시장을 겨냥 '초록매실사이다'를 선보였다. 이어 2006년에는 건강기능식품시장까지 진출하기에 이르렀다.
 
최근에 들어서는 그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웅진은  '無화학첨가물' 등의 슬로건으로 2800여억으로 추산되는 두유시장에까지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지난 4월 식품업계에서도 선뜻 진출을 주저했던 커피음료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절정'에 달했다. 웅진의 경우 그동안 가을대추, 아침햇살, 초록매실, 하늘보리 등 토종 히트 음료 브랜드로 유명했기에 이번 도전이 업계에서도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졌을 정도.
 
당시 웅진은 스터벅스에 이어 커피전문점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할리스커피'와 손잡고 프리미엄 커피인 '할리스 커피온바바(hollys coffee on baba)' 를 출시했다. 이때 웅진은 할리스커피라는 다국적 '커피전문점'의 명성을 활용해보겠다는 복안이었다.
 
웅진은 업무체휴를 통해 할리스커피에서 원두 로스팅 기술과 ‘할리스커피’ 브랜드를 제공하고 웅진식품에서 제조 및 생산, 판매를 담당하는 방식의 제휴였다.
 
이후 웅진은 한달 매출이 20억을 기록해 다소 고무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처럼 건강음료로 다져진 '토종이미지'로 유명한 웅진식품이 최근 다소 이질적인 커피음료시장 등에 진출하면서, 이러한 웅진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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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enderpooh 2009/07/23 [16:39] 수정 | 삭제
  • 기자님 은근 웅진식품 안티같아요.
    제품을 하나 출시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데요
    식품쪽 마케팅에 종사하고 싶은 사람으로서 기사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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