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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아쉬움 남긴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의정활동에 대한 근본적인 자세전환 시급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11/29 [20:50]
 
 
 

 
▲ 이학수 호남취재본부장     
"홀가분하지만 좀 더 분발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든다."

전남도와 교육청을 비롯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 감사가 25일로 모두 끝난 가운데 소회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어느 도의원의 답변이다.

매년 열리는 연례 행사지만 2009년의 행정사무 감사는 이들에게 조금 특별하다. 바로 4년의 임기 중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 도민들의 바람과 달리 이번 행감은 다소 맥빠진 행정사무감사로 마무리 지어졌다.

예년과 같은 날카로운 질문이나 번뜩이는 정책 제안 등은 '가뭄에 콩 나듯' 했고 봐주기와 트집잡기 등 기대를 저버리는 질의가 이어졌다.

이 같은 분위기에도 부실한 정책 집행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놓거나 각종 자료를 직접 가지고 나와 정책 제안을 내놓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반면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 행사 참석 등을 이유로 불출석과 이석이 잦아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근본적인 자세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어쨌든 제8대 도의원들의 마지막 행감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이제 내년 6월이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거나 도의회에 재입성하는 의원, 공천 탈락이나 선거 패배로 야인으로 돌아가는 의원들로 나뉘게 된다.

모든 것을 떠나 단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도의원 시절을 상기하며, 어느 자리에서든 도민들을 위한 마음을 지니고 생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의원 모두의 건승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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