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팔다리에 분포되어 있는 정맥은 근육 사이에 놓여있는 큰 심부 정맥(deep vein)과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superficial vein), 그리고 이들 두 정맥을 연결하는 관통 정맥(perforating vein)으로 나뉘는데 하지정맥류는 그 중에서 표재 정맥이 병적으로 길어지고 늘어나 외형적으로 다리로 지나가는 정맥들이 심하게 팽창되고 꾸불꾸불하게 늘어난 것으로서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하지정맥류는 여성에서 남성보다 높은 비율로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기간 동안 처음으로 발생하는 일이 많다.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 체내 혈액량의 증가 등으로 혈관이 확장되며, 커진 자궁이 정맥을 압박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 하지정맥류는 임신 초기에 시작되어 임신 후반기로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는 한편 초산보다 두 번째 임신 등 임신 횟수를 거듭할수록 발병 빈도도 높고 심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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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정맥류가 있으면 발이 무거운 느낌이 나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는 것 같고 때로는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고, 특히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을 깰 수도 있다. 이밖에도 만성적인 다리통증, 피로감, 쑤시는 느낌, 통증, 저린감, 부종, 경련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외관적인 특징으로는 겉으로 보았을 때 피부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처럼 나타나기도 하고, 병이 좀 더 진행되면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뭉쳐져 보이게 된다.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피부궤양, 염증, 부종, 혈전정맥염 등과 같이 피부에 여러 가지 병변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정맥류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는 대표적인 진행성 질환의 하나이므로 만약 하지정맥류가 발생하게 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발목을 자주 움직여 주거나 가끔씩 다리 스트레칭을 해 주는 등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 간단한 체조를 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평소 혈관 건강에 좋은 신선한 채소나 과일의 섭취를 늘이고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등으로 다리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부산하지정맥류 전문병원, 정언섭맥의원, 정언섭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