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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4대강 사업 속도전 사고, 더 큰 재앙 우려”

밀어붙이기식 속도전 포기하고 4대강 사업을 현실에 맞게 전면 재조정해야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2/16 [22:32]
 
 

 

 

 

▲ 민주당 주승용 (앞줄 왼쪽부터 여섯번째)의원이 16일 오전 10시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정동영 (앞줄 왼쪽부터 일곱번째)의원을 비롯 당원들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가운데 하나인 영산강 나주 죽산보 건설현장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침수 사고는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이 가져온 결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여수 을)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4대강 사업 현장에 cctv까지 설치해놓고 감시를 하는 등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이 가져온 사고 ”라며 “부실공사와 대재앙에 대해 강력히 경고를 한 바 있는데 그 경고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우선 당장 침수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당장 피해보상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장마철에 일어날 피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 의원은 “35㎜의 작은 비에도 영산강 강물이 둑을 넘어 들어오는 사고가 났다”며 “장마철에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대형 사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는 데 있다”고 우려했다.

주 의원은 “국민이 반대하고 있고 생태계에 재앙을 부를 수도 있는 이 사업을 대통령의 지시 한 마디에 적법한 절차도 없이 강행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한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정부는 지금이라도 밀어붙이기식 속도전을 포기하고 4대강 사업을 현실에 맞게 전면 재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영산강 죽산보 공사를 위해 강물을 돌려 빼는 우회수로에 부유물질이 쌓여 물 흐름을 막은 데다 비가 내리면서 강물이 둑을 넘어 밭 10㏊가 10여시간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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