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최근 화산재로 유럽의 항공대란을 불러왔던 아이슬란드 화산이 20여일만에 또 다시 화산재를 뿜어냈다.
유럽항공관제청은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로 화산재 구름이 남부 프랑스와 스위스, 북부 이탈리아에 걸쳐 긴 띠를 형성하고 있어 항공기 운항의 중단이 및 지연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9일 밝혔다.
화산재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상공까지도 번져 해당 국가들은 비행 중단 결정을 내렸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국제공항을 비롯한 20개 공항을 폐쇄시켰으며 900여편의 항공기 운항도 모두 취소했다.
국적항공사 이베리아 항공은 스페인 북부 노선의 모든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고, 포르투갈에서도 리스본, 포르투갈 등으로 향하는 130여 편의 운항이 취소했다.
프랑스 항공당국 또한 니스 국제공항의 항공편 20여편에 대한 운항 중단 결정을 내렸다.
이 때문에 또 다시 유럽의 항공대란 재발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지난달 13일 분출을 시작한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퍄틀라이외퀴틀 화산의 분출이 멈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다 화산재를 피해 스페인 남쪽이나 그린란드 북쪽으로 우회하는 대안노선들도 1000㎞이상 우회비행으로 인해 1~4시간 비행시간이 늘어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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