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청년층 10명 중 약 4명은 취업난의 주요 원인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큰 처우 격차 탓"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신입구직자 397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난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큰 처우 격차'를 꼽은 응답자가 39.3%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청년구직자들이 중소기업에 비해 처우수준이 크게 높은 대기업을 선호할 수밖에 없어 청년실업률이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인크루트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기업 입사자는 대우받고 중기 입사자는 그렇지 못한 사회적 분위기'(24.2%) 역시 청년취업난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대졸자 비율이 너무 높은 사회구조'(20.4%)가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제기되고 있는 "구직자들의 높은 눈높이가 청년취업난의 주요 원인 이다"라는 의견에 대해선 '매우 반대한다'(28.7%), '다소 반대한다'(22.9%) 등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거부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매우 찬성한다'(12.1%), '다소 찬성한다'(24.7%) 등 적지 않은 청년층들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청년구직자들은 취업난의 원인을 사회와 산업구조적인 요인에 무게를 두어 인식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눈높이가 높다는 지적에 대체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입구직자가 취업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조건은 '연봉수준'(38.0%)이었지만 실제 지난해 하반기의 대졸사원 초임은 '대기업 평균 3179만원', '중소기업'2437만원‘으로 집계돼 그 격차가 742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게다가 이는 '괜찮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상장사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였으며,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상장 중소기업의 사정은 더 열악할 것이라고 인크루트는 전했다.
soondon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