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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민주당 전 최고위원, “집단지도체제는 민주당 변화와 통합의 시작”

“집단지도체제는 민주당 변화와 통합의 시작”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8/23 [22:21]

민주당 박주선 전 최고위원(사진, 광주 동구)이 23일 전당대회 ‘룰’과 관련, “집단지도체제는 민주당 변화와 통합의 시작”이라며 지도체제의 변화를 촉구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변화를 거부하고 당권 독점체제를 고수하려는 당내 기득권세력의 ‘욕심의 정치’로 인하여 당이 분란에 휩싸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행 단일지도체제에 대해 “민주당 역사는 물론 타 정당에서도 전례가 없는 기형적인 지도체제”라며 “인사권, 재정권, 공천권 등 모든 권한이 당 대표에 집중되어 있는 체제로 당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장악하고 통솔하기 때문에 최고위원회의 당대표 견제가 유명무실해지는 제왕적 지도체제”라며 단일성 지도체제 유지를 주장하는 정세균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웠다.

박 전 최고위원은 “6·2 지방선거 경선과정에서 700여건의 재심신청이 이뤄진 것은 당권파에 의한 공천전횡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집단지도체제는 새천년민주당에서 성공적으로 시작되어 2002년 재집권을 실현해 낸 성공한 지도체제이며,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등 타 정당에서도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도체제”라면서 “열린우리당에서 실패한 것은 집단지도체제가 실패한 것이 아니라 당-정분리 등 열린우리당의 정치 자체가 실패 한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단일지도체제는 승자독식구조로 인하여 당내 역량있는 인사들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봉쇄하는 근본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며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당이 수권정당으로 변화해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역량있는 인사들이 지도부에 참여하여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집단지도체제의 도입을 촉구했다.

한편 정세균 전 대표는 22일 '큰 변화(big change)'를 기치로 내걸고 당권 재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지도체제 등 당헌·당규 개정과 관련해 "큰 변화를 위해서는 당의 중심이 확고히 서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도자와 뜻을 같이하는 중심세력이 확고해야 한다는 것이고, 바꿔야 할 이유가 있지 않으면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며 현행 단일성 지도체제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뜻을 재확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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