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게임 가운데 전쟁을 하는 프로그램이 많다. 오락을 통해 전쟁과 친숙해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북한이 연평도에 폭격을 한 사건이 난 이후 젊은 세대들의 안보관이 어떤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 84.9%가 북한의 연평도 공격시 강력 대응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동아)했다. 안보의식이 약화되었지 않았을까하고 염려했는데 그 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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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도 마찬가지이다. 언론은 국민의 알 권리에 복무하는 공기관이다. 그런데 언론에 의해 국방 안보 기밀이 마구잡이식으로 유출되고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 우려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도 문제이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빠지도록 조장하기 때문이다. 우리 군의 대응사격 결과 북한의 피해가 미미하다는 비군사전문가 시각에 입각한 일방적인 주장도 우려스럽다. 우리 군의 작전능력을 비하하는데 그치지 않고,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거나, 엉뚱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유래 없는 국가안보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야가 합심하여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야당은 여전히 4대강 사업과 연계, 예산 발목잡기를 하고 있다. 정부 흠집내기도 계속된다. 연평도 무력공격을 감행한 북한의 김정일-김정은 이런 남한 정치권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우리 사회의 일각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특히 기성세대보다 어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의연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어 오히려 안심이다. 정치인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젊은 세대들의 안보관을 배워야 할 것 같다.
북한의 연평도 무력공격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단호하고 강력한 대북응징이 필요하다는 국민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젊은 세대 사이에서 국가관과 국가안보에 대한 각성과 책임감이 높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kbs 방송의 조사 결과, 국민 70.6%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교전규칙을 넘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북한의 도발이 햇볕정책 탓 36%, 강경정책 탓 15%이며 제1야당인 민주당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 66% 등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 특히 20대 84.9%가 북한의 연평도 공격시 강력 대응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동아)했다.
최근 일본 언론에서 북한 정찰총국 간부의 발언을 근거로 '연내 경기도에 포격 도발' 가능성을 제기하여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젊은 세대의 해병대 입대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다. 가장 힘들다고 하는 수색병 지원율이 5.2:1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의 애국심이 크게 고취됐다.
젊은 층의 높아진 안보의식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도 당당히 맞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안보자신감의 발현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우리 내부의 갈등을 조장하고 심지어 북한 편들기까지 하고 있는 정치권과 북한의 노선을 따르고 행동하는 급진보-종북 세력들은 젊은 세대의 모습을 보고 반성하고 배워야 한다.
컴퓨터-인터넷 시대의 대한민국 젊은 세대의 국가관과 안보관에서 우리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어, 국가적으로 다행이다. moonilsuk@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