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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그린카’ 글로벌 리더 도약 시동

친환경차 개발에 전사적 역량 집중…‘그린카 4대 강국’ 목표

김광호 기자 | 기사입력 2010/12/15 [14:06]
[브레이크뉴스=김광호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래의 新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카’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 ‘블루 드라이브’와 ‘에코 다이나믹스’를 통해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함은 물론 이에 발맞춰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등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는 것.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개발 강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 비전 달성과 함께 ‘세계 톱4 그린카’에 조기 진입한다는 목표다.


 
막 오른 ‘그린카’ 전쟁…친환경차 개발에 총력


 최근 세계자동차산업은 고유가로 인한 중대형 차종의 판매 급감하면서, 고부가가치의 수익성 위주 전략으로의 수정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몇 년 사이 멈추지 않고 있는 유가 폭등과 석유자원의 고갈에 대한 대체에너지 개발의 필요성, 지구온난화 문제해결의 요구, 각국의 환경 규제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새로운 생존의 패러다임인 친환경 ‘그린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실제 자동차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의 국가는 환경문제를 성장의 제약조건이 아닌 新성장동력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저탄소사회 구현을 국가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 역시 ‘그린카’ 개발이 미래 생존을 담보하는 필수조건이라는데 하나 같이 공감하며, 본격적인 서막이 오르고 있는 ‘그린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붓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국내 자동차업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그린카’ 개발에 역점을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008년 친환경 브랜드 ‘blue drive (블루 드라이브)’와 ‘에코 다이나믹스’를 발표하고,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대내외에 제시했다.

현대차 친환경 브랜드인 ‘blue drive’는 바다, 하늘 등 자연을 의미하는 ‘blue’와 이동성과 추진력을 의미하는 ‘drive’의 조합어로, 친환경차를 통해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지속 가능한 삶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

현대차는 ‘blue drive’ 고유 엠블렘을 향후 선보이게 될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바이오연료차 등 모든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차량의 측면에 부착할 예정이다.


 
친환경 브랜드 기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출시


 기아차의 친환경 브랜드인 ‘에코 다이나믹스’는 기아차만의 특화된 친환경 자동차 전략과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친환경 차량과 녹색기술 r&d 투자 확대로 세계 4대 그린카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아차는 내년에 중형차에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하고, 2012년에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조기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의 첫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특히, 현대∙기아차의 첫 양산형 그린카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3년 7개월 동안 2508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세계 최초의 lpi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올해 9월 본격적인 친환경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연 전기차 ‘블루온’을 최초 공개했다. ‘블루온’은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약 1년의 연구기간 동안 총 4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완성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30대의 블루온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채비를 갖춰 시범 생산을 시작,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양산·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2012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화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양산을 이끌 콘셉트카 ‘블루윌’과 ‘품격있는 친환경 중형 스포츠 세단’을 목표로 개발된 차세대 디젤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flow(hed7)’을 이미 선보인 상태.
 
더불어,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만들어진 전기로 코터를 구동하는 무공해 친환경 자동차인 투싼·스포티지 연료전지차를 지난 2004년 독자 개발한 데 이어, 2008년엔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까지 수소연료전지차량을 조기 실용화 해 2012년 1000대, 2018년에는 3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도 2013년 이후 상용화 한다는 목표다.


 
쏘나타·k5 하이브리드로 美 공략…경제효과 증대 전망


 현대·기아차는 쏘나타·k5 하이브리드로 미국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될 현대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쏘나타의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이 결합한 중형급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만의 독자적인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대용량 모터파워가 필요한 도요타와 gm 등 경쟁사 대비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효율성 면에서 더욱 우수하다고 현대·기아차는 전했다.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k5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 연비와 시내연비로 구분되는 미국시장에서 운전시간의 57%를 고속도로 모드로 주행하는 미국인들의 특성에 맞게 고속도로 연비를 동급 최고인 40mpg로 구현했으며, 시내 연비도 36mpg로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향후 그린카 산업 활성화로 하이브리드 양산차 3만대 체제가 갖춰지는 올해 2200여명의 고용 및 42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18년 50만대 양산 때는 3만7000여명의 고용증대 효과와 7조원 상당의 생산 유발액이 기대되는 등 고용 및 이익 증대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2030년 수소연료전지차 양산 100만대 시대가 도래할 경우엔 8만8000여명의 고용증대와 16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액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은 물론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활로가 될 것으로 현대·기아차는 바라보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차 관련 협력회사들이 첨단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이 기술들이 관련 산업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가 막대한 만큼, 친환경 부품회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한 그린 파트너쉽 강화, 대중소기업 상생, 고용창출, 국가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kkh6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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