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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동기 '전관예우 학원' 원장이나 하라"

"전관예우로 번 게 별 것아니라는 靑도 공정 사회 주창 자격 없어"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1/07 [11:17]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인사청문회와 관련 "정동기 후보자는 후보 사퇴해서 ‘어떻게 하면 전관예우를 잘 받을 수 있는가’하는 학원을 차려서 원장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일갈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인사청문회 대책회의을 갖고 "학원을 차려서 원장을 하면 ‘감사원장’이나 ‘학원원장’이나 똑같은 ‘원장’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대검차장을 그만두고 전관예우를 받아서 7개월에 7억원을 벌었다"면서 "그런데 청와대에서는 ‘별 것 아니다’라고 말한다. 과연 친서민 정책을 표방하는 이명박정부에서 7개월에 7억원을 번 것이, 그것도 전관예우로 번 것이 ‘별 것 아니다’라고 하면 공정한 사회를 주창할 자격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혈세를 어떻게 사용했는가를 감사할 감사원장에는 민정수석을 임명하는 것을 보면 최소한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혈세를 마음대로 쓰겠다’는 것"이라며 "국회에서는 날치기 하고 감사원은 측근을 시켜서 감사 못하게 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장 후보는 마땅히 이 한가지만으로도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원내대표는 "최중경 지경부장관, 정병국 문화부장관 후보자도 마찬가지"라며 "이명박정부에서는 4대 필수과목을 잘도 이수하는 사람만 골라 쓰고 있는데 우리는 철저히 청문회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후에 불행한 일 보다는 차라리 사퇴가 국민을 위하고, 본인을 위하고, 이명박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구제역 파동속에서 1주일 일정으로 알제리·크로아티아 등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박희태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자기 집에 불났는데 그것은 놔두고 이웃집으로 마실 간 분은 빨리 돌아오시기 바란다"며 "거기에서 사퇴서를 보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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