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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친기업 대통령' 완전 변신

기업출신 CEO들 백악관 경제 보좌관으로 대거 영입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1/01/22 [13:03]
경제 불황의 늪에서 빠져 나오기 위한 것이며 최대 고민거리인 직업창출을 통해 정치적인 입지를 굳히기위한 포석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ge 제프리 이멜트 회장을 경제회복 자문위원장으로 은행장 출신인 윌리엄 데일리 jp 모건중서부 담당 회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잔여 임기 중에 경제적인 성공을 거둬 2012년 대선 레이스에서 기선을 잡겠다는 전략을 총동원하고 있다. 백악관 비서실장에 은행장을 임명한데 이어 경제회복 자문위원장에도 ge 회장을 기용하고 거침없는 친기업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뉴욕주 동부의 스키넥터디를 찾았다. 스키넥터디는 미국의 최대 기업 ge가 설립됐던 '발원 도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곳에서 폴 볼커 전 frb의장이 이끌어온 경제회복 자문위원회(erab)를 대체해 만들어진 일자리. 경쟁력 위원회 위원장에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ge의 이멜트 회장을 일자리 경쟁력 자문위원장에 임명한 것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전을 펴고 이를 위해 친기업적 정책을 추구하겠다는 메시지를 극대화 하려는 의도로 해석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지난 2년간은 벼랑에서 위기에 빠졌던 미국경제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 2년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고 경제를 왕성하게 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윌리엄 데일리 jp모건 체이스 중서부 담당 회장을 임명했다. 2010년 미국의 제1, 제2의 기업으로 꼽힌 jp모건체이스와 ge의 경영진이 오바마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의 경제정책을 주무르게 됐다. 데일리 비서실장과 이멜트 위원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수출 배가라는 자신의 집권 후반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에는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경쟁력을 저해하는 정부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내각에 규제 재검토를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음 달에는 그간 갈등을 빚어왔던 미 상공회의소에서 연설을 하고, 법인세 인하를 추진하는 등 친기업 행보를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yankee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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