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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한나라당, 지지율 급락에 '4·27적신호'

박근혜 일부 하락 지속 수위 유시민-손학규 여전한 더블스코어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4/19 [11:27]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동반추락한 것으로 나타나 4·27재보선을 앞둔 여권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0.8%로 지난주에 이어 재차 하락했고, 한나라당 역시 같이 추락하면서 민주당과 거의 비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4·27재보선을 목전에 두고 '한나라당 참패론' 관측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8일 4월 둘째 주 정례여론조사에 따른 것으로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8%p 떨어진 30.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 추락세를 보이는 이 대통령 지지율은 올 연초 첫째 주 44.6% 대비 14%p나 수직 하강해 올 들어 지속 하락세를 띠고 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직후인 지난 09년 6월 20.7%까지 폭락했으나 그해 8월 30%대를 재차 회복 후 이어 9월부터 40%대 고공행진을 잇다가 올 들어 곤두박질치면서 재차 20%대에 진입할 위기를 맞고 있다. 또 '국정수행 잘못하고 있다'란 응답이 59%로 지난주 대비 3.2%p 상승한 가운데 비판여론이 지지여론의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더불어 한나라당 지지율도 이 대통령과 동반추락하면서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근접했다. 한나라당 지지율 경우 지난주 대비 2.4%p 하락해 33.7%를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1.2%p 상승한 29.3%를 기록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4.4%p로 지난주 8%p보다 크게 줄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기록한 건 지난 09년 중반 이후 처음이다. 그 뒤를 이어 민주노동당(5.1%), 국민참여당(4.6%), 자유선진당(2.9%), 진보신당(1.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한나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에 발맞춰 여권 유력차기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는 차기대선후보지지율에서 지난주 대비 0.5%p 하락한 31.5%p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수위자리를 고수했다.
 
그 뒤를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지난주 대비 1.8%p오른 13.9%로 2위를 기록했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0.3%p 하락한 8.1%로 3위에 머무른 가운데 양자 간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더블스코어를 보였다.
 
이어 한명숙 전 총리(5.3%), 오세훈 시장(5.2%),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4.4%), 김문수 지사(4.0%),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3.1%),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2.5%), 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2.4%), 진보신당 노회찬 전 대표(2.0%),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1.8%), 김근태 상임고문(1.4%),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1.4%), 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1.0%),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0.6%) 등 순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3천750명을 대상으로 rdd(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된 가운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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