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민주당은 23일(토) 오후 2시 경북 영주시 아모르웨딩홀에서 경북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길순 전 민주당 영주지역위원장(72)을 경북도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한화갑 대표와 한영애 명승희 소원욱 박영복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당 창당으로 평화민주당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전남, 전북 등 8개 시·도당을 갖추게 됐다.
한화갑 대표는 치사에서 “우리는 맨주먹으로 정치를 바꿔보자는 각오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정치의 온갖 잘못을 척결해야 한다. 첫째가 공천독점 타파다. 몇몇이 밀실에서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당원들 손으로 가장 훌륭한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둘째는 국회의원을 수 십명씩 갖고 있어도 지역을 위해 일할 줄 모르는 정치독점을 타파해야 한다. 현행 국회법은 국회의원 숫자가 20명이어야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데 이를 고쳐야 한다. 셋째는 투표독점 타파다 특정지역이 특정 정당에게만 투표하는 거수기 정치를 종식시켜야 한다. 누가 가장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정당인가를 보고 투표해야 한다. 전라도는 민주당, 경상도는 한나라당에 투표하는 이런 식으로는 국가발전이 없다. 지역색에 따라 표를 찍어서는 대한민국은 미래로, 세계로 나아갈 수 없다. 나라에 도움이 되면 전라도도, 경상도 사람에게 투표해야 하고, 경상도도 전라도 사람에게 투표해야 한다. 내 이름이 한화갑인데, ‘한국에서 화합으로는 갑종’,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갑시다’라는 뜻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서화합 이야기 하지만 과거 전라도는 박정희, 노무현 두 경상도 후보에게 몰표를 줬다. 이제는 경상도도 전라도 후보에게 표를 줘야 한다. 내 지역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누가 적임자냐에 따라 표를 찍으면 동서화합을 자연히 되는 것이다. 정직한 정치, 좋은 정치를 위해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길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야당의 볼모지인 경북에서 지역적 편견을 극복하고 좋은 정치를 구현할 수 있는 정당으로 평화민주당이 성장하는데 앞장서겠다. 당원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경북도민들에게 신뢰감을 조성해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으로 나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