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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야당후보 지지 44.8% '與초비상'

1~4월 與후보 지지정체 野후보 지지상승 고소득층 與이탈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5/01 [21:13]
"차기대선 때 야당후보에 투표하겠다(44.8%)"
 
4·27을 기점으로 여론이 춤추기 시작하면서 반mb여(與)-정권교체기류 역시 증폭중인 것으로 나타나 여권의 차기집권플랜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졌다.
 
재보선 직후 실시된 각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2위로 급부상하고 민주당지지율 역시 동반상승한 반면 mb-박근혜 전 대표-한나라당지지율은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 이명박 대통령-박근혜 전 대표     ©브레이크뉴스
이미 두차례 여야 간 희비가 갈린 가운데 여권으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그나마 박 전 대표가 각 차기선호여론조사에서 지속 수위를 고수중인 게 여권 입장에선 유일한 위안이자 희망플랜이 된 형국이다.
 
'아산정책연구원'이 30일 밝힌 지난 16~18일 전국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4월 정례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야당후보에 투표 하겠다'는 응답은 44.8%인 반면 '여당후보에 투표 하겠다'는 응답은 33.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된 mb-여권실정에 뿔난 기류가 점차 증폭되면서 4·27을 변곡점으로 '정권교체욕구'가 동반수직 상승중임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산정책연구원'이 올 초부터 지난 3월까지 3개월 간 동일질문으로 조사했을 때와 비교해도 여당후보지지는 정체된 반면 야당후보지지는 수직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받치고 있다. 
 
▲     © 브레이크뉴스
지난 올 초 경우 '여(與)후보 지지 35.4% vs 야(野)후보 지지 36.8%'로 근소한 차이를 보인 가운데 그나마 오차범위 내 접전 상이었다. 그러나 두 달 후 3월 조사에서 '33.8%(與) vs 39.3%(野)'로 틈새가 더 벌어졌다. 특히 4월 조사에선 '33.6%(與) vs 44.8%(野)'로 간격이 한층 벌어진 채 아예 두 자리 수 차이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되는 건 이번 여론조사가 4·27재보선 전에 실시된 점이다. 따라서 한나라당 패배로 귀결된 재보선후 정권교체욕구가 한층 더 수직상승했을 것이란 게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욱이 눈길을 끄는 건 여권의 주 지지기반인 고소득층에서의 이탈이 가속화 추세를 보이는데 있다. 이는 '경기 강남'으로 불리는 성남 분당을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한 게 반증하고 있다.
 
고소득층 이탈과 관련, 소득별 분석결과 야당후보 지지를 보인 계층은 301∼4백만 47.5%, 401∼5백만 52%, 501만 이상 49.5% 등 모두 전체 평균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명박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경우도 부정평가가 56.6%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1월 대비 9.9%p 증가했다.
 
반면 긍정평가는 36%로 동 기간 대비 8.4%p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러니한 건 이 대통령의 가장 잘하는 분야와 가장 잘못하고 있는 분야응답에서 양쪽이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기묘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가장 잘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분야는 '일자리창출-경제성장'으로 43.1% 대 30.8%로 '잘하고 있다'가 다소 앞섰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 하에 진행된 가운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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