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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물갈이 여론 팽배 '떠는 현역들'

TK-제주 제외 대부분 지역 야권단일후보지지 한나라 초비상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5/17 [11:25]
내년 4·11총선을 앞두고 국회물갈이여론이 비등해지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이 사시나무 마냥 떨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춤추기 시작하면서 여의도 국회에 비상이 걸린 형국이다.
 
▲ 여의도 국회의사당     © 브레이크뉴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절반가량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교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9대 총선을 앞둔 현역 국회의원들의 재선가도에 적신호가 켜진 형국이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전통텃밭인 tk(대구·경북) 경우 타 지역 대비 교체여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당내 공천이 혈전양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헤럴드경제'가 여론조사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 때 현 지역구 의원을 계속 지지 하겠나'란 질문에 응답자 중 48.2%가 거부의사를 밝혔다. 41.5%는 계속 지지의사를 밝혔고, 지지유보 층은 10.3%였다. 특히 부산-울산-경남 등 영남권 일부와 대전-충북 등 충청권역에선 절반 이상이 현역교체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 민주당 모두 영남-충청총선구도에 절반의 희비가 교차되는 양태다.
 
특히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도 평균치를 넘어선 48.5%가 교체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나 한나라당 내 팽배한 '수도권 궤멸론'을 반증했다. 반격을 노리는 민주당 입장에선 희소식인 반면 한나라당 입장에선 악재로 작용하는 형국이다. 전통적 변화를 선호하는 대도시와 신공항-과학벨트로 현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지역에서 현역교체욕구가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젊은 층으로 갈수록 물갈이 욕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나 여야의 최대공략지표로 부상했다. 20대 경우 60.7%, 3~40대 중간허리 층에서 절반이 넘게 현역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대구경북(49%)과 제주(50%)의 경우 타 지역 대비 현역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5월12~13일 전국성인남녀 1천명 대상 1대1전화면접방식. 응답율 18.8%. 신뢰도 95%, 표본오차 ±3.1%p)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결과도 엇비슷한 양상이다.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전통 전략 지이자 텃밭인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나 여야희비가 갈렸다. 이번 조사에서 야권단일후보-한나라당 후보 중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 '야권단일후보 46.4% vs 한나라당 후보 33.1%'로 야권후보가 무려 13.3%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한나라 44.2% vs 야권단일 23.4%)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아성인 호남에선 야권단일후보 지지의사가 압도적이었다. 대전충청에서도 '야권단일 52.3% vs 한나라 27.7%'로 나타나 야권이 한나라당 대비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역시 한나라당의 참패가 예상되고 있다.
 
서울 경우 '한나라 34.7% vs 야권단일 44.4%'로 야권이 10%p 가량 앞섰고, 경기인천 역시 '한나라 32.8% vs 야권단일 49.4%'로 역시 야권이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한나라당 텃밭으로 인식돼온 pk(부산·경남)도 '한나라 35% vs 야권단일 42.6%'로 야권이 7.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27재보선 강원지사 선거에서 이긴 강원도' 한나라 31.5% vs 야권단일화 37.3%'로 야권이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2~40대에서 야권지지가 50% 이상으로 나타나 거센 반mb-반한, 반여정서를 반증했다. 이 연령대에서 야권단일지지율은 20대 57.9%, 30대 57.6%, 40대 51.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이상에선 '야권단일 27.7% vs 한나라 47.5%'로 오히려 한나라지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5월9~11일 전국 성인남녀 1천5백 명 대상. rdd(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2.5%p)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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