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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박근혜 '6·3 靑회동' 차기접점 나올까?

특사활동보고 후 국정-정치현안 단독면담 내용 귀추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5/31 [16:08]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다음 달 3일 청와대에서 오찬회동을 갖는 가운데 '단독면담'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 브레이크뉴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31일 "두 분이 만나 현 정치상황을 비롯한 국정현안과 국가미래 사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박 회동'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달 중순으로 예상됐던 양자 간 회동이 다소 늦어진 데 대해 홍 수석은 "두 분 일정상 불가피한 점이 있었고 배석 의원들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박 전 대표 간 단독회동은 지난해 '8·21 청와대비밀회동' 후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또 지난 08년 이 대통령 취임 후 7번째 회동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표를 비롯해 박 전 대표의 유럽특사활동에 동행했던 한나라당 권영세, 권경석, 이학재, 이정현 의원 등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특사활동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지난 4월28부터 10박11일 간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3개국을 방문해 외교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오찬에 이어 박 전 대표와 단독면담을 갖고 국정-정치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여권 현 권력-미래권력 간 이번 단독면담에선 4·27참패 후 난마처럼 얽힌 당내문제와 차기관련 접점을 둘러싼 광범위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집권후반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박 전 대표의 협조를 구할 공산이 크다.
 
박 전 대표 역시 7·4전대 후 본격화될 자신의 차기행보를 두고 이 대통령의 동의 및 지원을 구할 가능성도 크다. 양자 간 논의의 실질 핵심테마는 내년 4·11총선 공천권과 차기당권-대권에 대한 사실상의 접점이다.
 
지난 4·27재보선을 변곡점으로 반여기류가 증폭되면서 여권이 총체적 위기국면에 처한 상황에서 양자는 공동가치(국정연착륙-정권재창출)를 위해 협력 체제를 구축해야 될 입장에 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단독면담 결과 역시 지난해 '8·21회동'처럼 비공개 하에 재차 베일에 쌓일 가능성도 배제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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