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쇄신파 대표주자’인 4선의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구), 3선 박진 의원(서울 종로)이 먼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당초 예상을 깨고 유력당권주자 중 한명인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출마를 포기한 상태다. 이어 여타 당권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경쟁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또 범 친李계 대표주자로 부상 중인 3선 원희룡 의원(서울 양천갑)도 이날 중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탈계파’를 내건 재선 나경원 의원(서울 중구) 역시 출마결심을 굳혔고, 20일엔 중립성향의 3선 권영세 의원(서울 영등포을)이 공식출마를 선언한다.
눈길을 끄는 건 ‘영남권(1) vs 수도권(6)’ 대립구도 속에 친朴계-유 의원에 대한 ‘러브콜, 짝짓기’가 쇄도할 전망인 가운데 1인2표 속 계파 간 ‘합종연횡’ 향배가 한 변수로 부상했다. 수도권 주자들의 대거 출마에 따른 ‘군웅할거’로 교통정리가 주목되면서 서울·경기-tk 중 어디서 차기대표가 나올지 여부가 최대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다만 김 전 원내대표가 불출마 배경으로 ‘수도권 소장개혁세력에 당 대표 자리를 양보하기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혀 예측 불허의 안개 속 구도에 빠져든 채 tk정가에도 파장을 불러일으킨 상태다. tk정가 입장에선 현 정권출범에 주 역할을 했으나 이제껏 변변한 중앙당직 하나 맡지 못한 ‘피해의식’이 상존한다.
와중에 김 전 원내대표의 ‘수도권 대표’ 발언은 친朴대표주자인 유 의원에 대한 견제함의를 띤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현재론 홍 의원이 한발 앞서는 상황에서 유 의원이 새 강자로 부상했다. 또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원-나’ 단일화 여부가 관심사다. 이는 김 전 원내대표의 불출마로 한껏 탄력을 받은 상태다. 대학동기이자 40대인 ‘원-나’의 단일화 시 친李·소장파 결집이 기대되면서 단일후보가 유력 당권주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남 의원과 박 의원도 각기 수도권, 소장파 대표주자임을 내세우고 있어 수도권-친李(이상득-정두언-이재오·친 이재오계)-소장파 간 역학구도 및 셈법이 얽히고설킨 채 사뭇 복잡하다. 당권주자들은 1인2표제의 득실을 계산 후 합종연횡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당심(黨心)’이 내년 양대 선거를 앞두고 승패 분수령이 될 수도권을 밀지 아니면 차기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 영향에 따른 유 의원 ‘쏠림’을 연출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덩달아 4~50대 수도권-영남권, 젊은 대표 출연여부도 한 관전 포인트다.
이런 가운데 현재 당내 신주류로 부상한 ‘친朴+소장파 연대’는 중도개혁 드라이브 가속화를 위해 개혁성향 후보들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또 친李계에선 당권주자들 중 뜻이 맞는 후보들을 각기 지원하는 등 추이를 지켜본 후 ‘원-나’ 중 후보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잖다. 와중에 일부 당권주자들은 벌써부터 친朴단독후보인 유 의원과의 연대를 위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인2표제 하에서 친朴계가 유 의원에 한 표를 던질 것은 필연인 가운데 남은 한 표 향배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타 당권주자들의 친朴·유 의원에 대한 구애가 치열한 양상을 띠는 가운데 전대일자가 다가 올수 록 이는 더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또 1억2천의 후보기탁금과 여론조사 30%에 따른 인지도 여파 탓으로 현재론 이들 7명 외 여타주자들의 당권도전은 쉬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현재 신주류-구주류 간 반값등록금-추가감세, 포퓰리즘-친 서민 등을 둘러싼 갈등대립이 증폭되는 와중에 이번 전대에서 21만 선거인단 선택여부도 한 관전 포인트로 부상한 가운데 차기당권 향배에 따라 이도 갈릴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