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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치권과 전경련은 포퓰리즘 논란으로 불거진 대립구도를 견지한 채 재벌총수의 국회출석여부를 둘러싸고 상호갈등이 증폭중인 상태다. 특히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국회출석요구를 공식 거부하면서 정치권과 갈등 골이 갈수록 깊어지는 형국을 띠고 있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후보는 “합리적 이유가 있다면 대기업 총수는 당연히 국회에 출석해 사회적 논쟁을 해야 한다. 콩나물, 두부까지 대기업이 하는 건 재래시장을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후보는 정치권-재계 간 갈등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총수들이 도가 지나친 것 같고, 국회에 출석해야한다”며 “장자가 동생도 돌보란 요구가 동반성장”이라고 중소기업에 대한 역할을 강조했다.
친朴대표주자 유승민 후보는 “대기업 총수와 임원이 법망에 걸리면 절대 사면해선 안 된다. 이들은 법대로 하는 걸 가장 무서워한다”며 “대기업 총수들의 포퓰리즘 지적은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후보는 “재벌이 우는 소리를 해도 공정자본주의를 하기 위해 선두에 서는 건 국가권력이다. 재벌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꼬집었다.
대기업 위주 정책전환을 주장한 남경필 후보는 “콩나물, 떡볶이까지 하는 게 부를 승계하는 원칙이냐. 이런 오만과 탐욕을 막아야 한다. 특권은 없고 국회에 나와야한다”며 재벌총수의 국회출석을 주문했다.
권영세 후보는 “총수가 비아냥거리는 말로 불출석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다만 별것도 아닌데 툭하면 총수를 오라 가라 한 부분도 반성해야한다”고 자성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박 진 후보는 “문어발식 대기업 확장은 막아야 하고, 상속·증여세 등으로 규제방안을 논의해야한다. 대기업 길들이기와 때리기 차원에서 이뤄져선 안 된다”고 재계를 압박하면서도 한편으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