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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제안한 한미FTA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야대표토론에 민주당이 거부한 것에 대해 “왜 토론을 거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중앙 선거인단대회 선거관리위원 임명장 수여석상에서 “한미FTA,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에 대한 민주당 반대논리를 국민들에게 무제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대표의 1대1 토론은 방송국에서도 서로 하려할 것이다. 방송국에 120분을 하자해도 할 것”이라며 민주당의 FTA반대론과 관련해 “민주당의 반대논리가 경제, 국익관점에서 반대한다면 재검토해보겠다. 반미주의이념에서 비롯되었다 본다. 한-EU FTA는 결국 통과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선 “무상급식쟁점도 보다 선명해질 것이며, 어제 대변인을 통해 민주당이 정 곤란하면 등록금문제도 포함시키라 했다”고 재차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한미FTA, 무상급식 주민투표, 대학등록금문제는 8월의 3대 현안”이라며 “왜 국민을 상대로 각 당이 수백억짜리 정책홍보기회를 포기하려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거듭 민주당 측을 겨냥한 채 비판했다.
이는 또 고스란히 한나라-민주당 간 설전으로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전날 홍 대표가 제안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공개토론을 손 대표가 거절했다며 맹비난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손 대표는 대표역할이 아니다는 핑계로 홍 대표의 맞짱토론 제안을 회피했다”며 “국가이익, 국민생활에 직결된 사안에 제1야당 대표가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하는 건 비겁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요구한다면 등록금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며 “손 대표는 야당의 본분을 기억해 국민 앞에 당당히 나와 토론장에 나서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또 김정권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원내대책회의 석상에서 “민주주의 원칙대로 하자하면 해머를 들고 나오고 토론하자하면 발 뺀다”며 “무상급식 문제도 밖에선 주민투표로 민주주의원칙을 거부하고 대표가 제안한 공개토론도 거부하는 건 이율배반적이며 자기 부정적 처사”라고 민주당 측을 질타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한나라당이 내부논의도 마치지 않은 채 손 대표에 공만 떠넘긴 형국이라며 반발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반값등록금 문제는 세나라당, 무상급식 문제는 두나라당인 게 한나라당 현실”이라며 “내부정책조율 토론회부터 먼저 하고 정책토론회를 제안하는 게 맞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나라당은 입장정리를 확실히 한 후 원내대표나 당 대표에게 토론회를 제안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특히 무상급식에 반대하면서 무상보육을 꺼내는 저의가 뭔지 확실하게 답해야한다”고 비판했다.
홍재형 의원도 가세했다. 그는 “홍 대표가 쉬는 동안 한미FTA 중 민주당이 제안한 10+2재재협상안에 대해 공부한 것 같다”며 “홍 대표는 협상과정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거나 알면서도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