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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각단행, 통일부장관 MB복심 류우익

현인택 靑통일정책특보 이동, 홍준표 유연 대북기조 갈등재연 주목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1/08/30 [20:49]
청와대가 30일 정부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 류우익 신임 통일부장관     © 브레이크뉴스
당초 31일 예정된 개각이 하루 앞당겨진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통일부장관에 류우익 전 주중 대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광식 문화재청장, 보건복지부 장관엔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등을 각각 내정했다.
 
또 여성가족부 장관에 김금래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엔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각기 선임됐다.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당으로 복귀하는 이재오 특임장관 후임은 당분간 공석으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교체되는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대통령 통일정책특보로 내정됐다.
 
귀국 후 줄곧 입각여부가 주목되던 MB최측근이자 복심인 류 전 대사가 결국 신임 통일부장관에 내정되면서 재차 측근중심 ‘회전문 인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대북정책기조를 둘러싸고 내년 총·대선 대비 ‘유연한 대처’를 바라는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동일선상에서 접점을 이뤄 나갈지 아니면 갈등을 빚을 지 여부가 주목된다.
 
물러나는 현 장관이 그간 대북기조를 둘러싸고 홍 대표와 지속 갈등대립구도를 빚어온 가운데 통일정책특보로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게 된 것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집권 말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한 포석과 의중을 이번 인사를 통해 재차 가시화하고 나선 형국이다.
 
내년 양대 선거를 목전에 둔 홍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 대통령을 받치면서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갈지 또는 ‘불가근불가원’으로 차별화를 가속화해 나갈지 여부가 특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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