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날치기FTA무효화투쟁위원회 위원장은 10일 발표한 “민주당이 가야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광장이다” 제하의 성명에서 “예산안을 포함해 숱한 민생법안들이 산적해 있음을 우리 모두 알고 있다. 그 하나 하나에는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고, 통과되어야할 이유들이 있음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한미FTA의 통과는 대한민국 헌법체계를 뒤흔드는 국란이다. 국회의 입법권한을 근본적으로 부정할 수 있는 독 중의 독인 것”이라며서 “이러한 한미FTA를 다수의 폭력으로 날치기 통과시킨 18대 국회는 국민을 배반했다. 18대 국회는 파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임시국회 소집을 합의했다. 그러나, 이것은 협상대표들 간의 합의에 불과하며 각 당의 당헌과 당규에 명시된 의사결정체계에 의해 결정되기 이전의 모든 합의는 가안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민주당 지도부와의 사전 협의없는 합의는 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 양당 원내대표 간의 합의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하고 “지금 국민은 나라의 주권을 팔아넘긴 매국행위에 분노하고 있다. 살을 에는 추위를 마다않고 아스팔트를 달구며 저항의 물결을 만들고 있다. 지금 민심은 여의도 의사당이 아니라 광장에 있다. 지금 민주당이 가야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광장이다. 민주당이 합의해야할 대상은 한나라당이 아니라 분노한 시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민주당은 11일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현재의 통합을 넘어 야권 전체의 대통합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야권이 하나되는 것은 2012년 총선 대선 승리의 전제조건이다. 그런데, 지금 등원에 합의한다는 것은 야권통합을 위한 디딤돌을 걷어차는 것이다. 총선 대선을 포기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묻고 “한미FTA무효화는 가능하다. 이미 여론은 뒤집어졌다. 국민은 한미FTA의 무효화와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한미FTA를 지키려는 세력은 대한민국 1%에 불과하다. 시간은 우리 편이다. 국민이 한미FTA를 알면 알수록, 국민과 함께 거리의 촛불을 밝힐수록 한미FTA무효화는 실현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우리는 단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다. 이 길을 흔드는 어떠한 시도도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 그것이 민주당이 사는 길이며, 민주진보세력이 사는 길이며, 대한민국이 사는 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