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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박근혜! 대권호남후보 나올수있다?

민심은 박근혜에게 “굿바이!”라며 헤어짐의 손을 흔들고 있다!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2/01/31 [10:13]
필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후계자, 즉 차기대선 후보로 호남출신인 정두언 의원을 천거하는 칼럼을 쓴 적이 있다.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상정한 것이다.
 
그런데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 발행인은 지난 1월 23일에 “당외(黨外)와 호남출신 중에서도 대통령 감을 찾아 드라마를 만들어야”라는 칼럼을 게재했는데, 이 글 가운데 "우리나라 정치권에 새 변화가 일어났구나!"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문장이 눈에 띄었다. 그 글의 내용은 총선에서 대패할 경우,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퇴장을 그리면서 호남출신 후보옹립이 언급되어 있었다.
 
조 발행인은 “총선 대패는 박근혜 씨를 보수층의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 ‘여러 후보 중의 하나’(one of them)로 내려 앉힐 것이다. 보수층은 다른 대통령 감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박근혜 1인 독주 체제가 무너지면 비로소 경쟁다운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한나라당뿐 아니라 보수세력 전체가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에 참여하고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야 이길 수 있다. 정치는 연예와 속성이 비슷하여 드라마를 만드는 쪽이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당선되는 경우가 많다. 2007년의 이명박-박근혜 경선 드라마가 좋은 예이다. 당시 좌파는 그런 드라마를 연출하지 못하여 진 것”이라고 쓰고 있다.
 
조 발행인은 이어 “대통령 후보를 호남 사람과 당외 사람 중에서 물색하려는 움직임도 일어날 것이다. 김대중 정권이 경상도 좌파 후보(노무현)를 밀어 좌파정권 연장에 성공하였듯이 우파도 전라도 우파 후보를 찾으려 할 것이다. 예컨대 전북출신이면서도 지역적 편향성이 없고 안보 전문가인 김관진 국방장관 추대론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확산될지 모른다. 종북좌파 연합세력은 12월 대선 때 경상도 후보를 내세우든지, 안철수와 같은 경상도 인물의 도움을 받아 보수의 아성인 경상도를 분단시키려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글은 여러 가지를 함축하고 있다. △총선 대패는 박근혜 씨를 보수층의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 △‘여러 후보 중의 하나’(one of them)로 내려 앉힐 것이다 △보수층은 다른 대통령 감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박근혜 1인 독주 체제가 무너지면 비로소 경쟁다운 경쟁이 벌어질 것이다 △한나라당뿐 아니라 보수세력 전체가 대통령 후보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에 참여하고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 후보를 호남 사람과 당외 사람 중에서 물색하려는 움직임도 일어날 것이다 △종북좌파 연합세력은 12월 대선 때 경상도 후보를 내세우든지, 안철수와 같은 경상도 인물의 도움을 받아 보수의 아성인 경상도를 분단시키려 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글을 종합하면, 박근혜의 시대가 아닌 새 인물의 시대를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호남 출신-중도주의 지향자로서 조 발행인의 글을 읽으면서 세상이 크게 변하고 있구나를 실감했다. 필자의 견해는 현 정권에서 민심이 떠났다는 것은 전제로 한다. 이는, 조 발행인이 지적한  대세론 주인공이었던 박근혜의 ‘여러 후보 중의 하나’(one of them), 대통령 후보를 호남 사람과 당외 사람 중에서 물색하려는 움직임이라는 부분이 주는 문구와 상통한다.
 
보수층에서도 여권 대선 후보 가운데 호남출신 인물을 거론하고 있다. 군인 출신이라는 특정인에게 국한되는 게 아닐 것이다.
 
▲ 문일석 본지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조 발행인은 “대한민국 주류 세력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를, 자유민주 이념을 포기하여 무기력해진 정당 안에서만 찾는다는 건 너무 답답한 일이다. 당외로 눈을 돌리면 인재는 너무나 많고 마음을 비우면 아이디어도 많다. 한국은 큰 나라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수론자로서 우리나라 보수흐름에 기여한 조갑제 발행인의 정치전망 칼럼이 지금 단계에서 맞을지, 틀릴지는 잘 모른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귀다가 헤어질 때는 손을 흔들며 “굿바이!”라고 인사를 하게 된다. 이제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민심은 박근혜에게 “굿바이!”라며 헤어짐의 손을 흔들고 있다. 그의 대선 예비후보 지지도가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2, 제3의 신진 정치인이 출현하면 그의 지지도에 어김없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은 문패를 바꿔단다. 독재자의 딸, 1961년 이후 45년 장기집권 지역인 경상도 정치인, MB의 비판을 해온 그리하여 한나라당을 문 닫게 하는데 기여(?)한 박근혜 굿바이! 현상과 맞물려 정치권의 대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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