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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현 노선 집권할수 있다고? 꿈깨라!

북한의 인권-민주화-김일성가 3대세습 대해 비판적이어야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12/02/29 [09:17]
민주통합당 등 야권은 차기 대선에서 수권할 가능성이 있는가? 지금의 민심이라면 그 가능성이 있다는 단언이 옳을 수 있다.
 
현재 민주통합당 등 야권이 집권하려면 진보-호남 편향 정치인이었던 김대중의 집권과정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김대중은 김종필과의 연합으로 수권을 이뤄냈다. 김종필은 어떤 인물인가? 그는 5.16 군사 쿠데타 주체세력으로 보수의 중심인물이었다. 또한 충청도의 맹주였다. 김대중은 그와 손을 잡은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치적 무게중심을 중도 쪽으로 선회했다.
 
▲ 문일석 발행인    ©브레이크뉴스
필자는 브레이크뉴스의 논조=중도언론을 지향해왔다. 그런 입장에서 민주통합당이 차기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로 선회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하려 한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월 28일에 있은 핵안보정상회의 국제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9·19공동성명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북핵 해결과 6자회담 재개에 방관자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북한의 변화를 기다리기만 하는 정책은 실패했다. 임기 4년을 맞는 이명박 정부는 잃어버린 평화, 남북대화 실종, 북핵문제 악화, 안보 무능, 북한의 중국의존 심화로 대표되듯이 완전히 실패했다. 비현실적 대북정책으로 인한 남북관계 중단은 결국 북핵문제 해결이 아니라 북핵문제를 악화시켰고 우리 스스로를 북핵문제의 주체가 아니라, 북핵문제 해결과정에서 객체로 만들었다”면서 “우리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관계 개선부터 시작할 것을 천명한다. 북핵문제 해결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시작이다.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병행해야 한다. 9·19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을 통해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남북협력을 확대하고 심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새로 등장한 북한의 지도자들과 대화해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남북관계 정상화와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5·24조치’의 철회를 주도할 것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 금강산관광과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남북관계 개선과 상호 신뢰구축으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민주통합당이 앞장설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고, 번영의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민주통합당의 한 대표는 북한의 인권-민주화 문제나 김일성가 3대세습에 대해서 비판적일 필요가 있다. 그러나 그런 문제는 한마디 언급하지 않고 “새로 등장한 북한의 지도자들과 대화해야 한다”는 등, 화려한 말만을 나열하고 있다.

한명숙 대표는 정권교체라는 민심의 흐름을 읽었다면 친북-진보노선으로의 강행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중도쪽으로의 과감한 선회를 통해 유권자 다수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이제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 세계 최악의 비인권국가, 가난한 국가인 북한 같은 나라의 이념과 친한 길을 가는 것은 파멸을 의미한다. 지금같은 좌쪽 편향행보로는 수권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없을 것이다. 한명숙 대표, 현 노선으로 집권할 수 있다고? 꿈을 깨라! 그가 차기 대권의 집권공신자가 되려면 중도 쪽으로 과감하게 선회, 민심을 향해 큰 그물을 쳐야한다. 거센 풍랑이 물위에 떠있는 배를 일순간에 뒤집듯, 민심이란 풍랑은 언제든 배를 띄우기도하고 뒤집기도 한다.
 
칼럼니스트 김흥순씨는 “민주통합당에 주는 충고”에서 “대단히 잘못되고 있고 위험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야당으로서 투쟁성, 개혁성, 시민참여성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해온 정당 맞나, 국민의 관심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하는 짓이 정권을 잡은 집권 여당 같다”는 매질이다.
 
 4.11 총선 후보공천에서 열린우리당 출신 대다수를 공천하고 있는 것도 야당의 분열을 부추기는 것이라는 비판이 뒤따르고 있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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