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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의 30대 주부 구속

생활고 비관, 두 자녀 살해한 혐의...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12/03/12 [08:39]
전북 부안경찰서는 12일 생활고를 비관해 자신의 두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권 모씨(39․여․전주시)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 8일 새벽 3시께 큰딸(10)의 손과 발을 묶어 욕조에 빠트려 익사시킨 뒤 30분 후 잠을 자고 있던 작은딸(7) 역시 배개로 눌러 질식사 시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권씨는 “1,000만원 상당의 채무 때문에 힘들어 두 딸을 살해한 뒤 죽으려 했다”고 진술했으며 지난 10일 오전 0시 30분께 부안군 변산면의 한 회센터 화장실에서 숨어있다 붙잡혔다.

권씨는 범행 후 “가족들에게 미안하며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죽인 뒤 모텔 옥상에서 투신하려 했지만 두려워서 하지 못했다”는 심경과 살해 이유를 적은 유서를 남기고 검정 패딩과 청바지 차림으로 허둥지둥 모텔을 빠져나와 종적을 감췄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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